
Q. 욕하지 말아줘
고민하다 정말 말할데 없어서 올리는거야
어쩌다보니까 양다리가 되서..
솔직하게 말하고
둘다 헤어지자고 했어
잘못한 거 알아. 근데
둘다 안헤어지고 기다리겠다고버텨서
고민중이야.
누굴 만나는 게 나을지 정말 모르겠어
1년 좀 넘게 만난 다섯살 많은 오빠는
잘해주긴하는데 약간 마초같은 스타일이라서
가끔 나를 찍어누르려고 할때가있어.
섹스는 매운맛인데 너무 자주 요구하고
나를 좀 애취급 함.
만난지 두 달 정도 된 네 살 연하인 애는
책임감이 강하고 다정다감해. 어린데도
능력이있어서 존경스러운 면도 있고
섹스는 배려심 많게 잘하는 스타일?
단점이라면 껌딱지여서
좀 귀찮을 때가 있고 질투가 많은거
오빠가 출장이 잦아서 마음 좀 달래려고
독일어 스터디갔다가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양다리가 되버렸고..
나도 잘못한 거 아는데 나도 맘고생 했어 나름..
자기들이라면 어떤 남자를 고를거 같애?
내가 잘못한거라서 둘다 헤어지자고했는데
둘다 한 번은 봐준다고 내가 선택하라고 하니까
솔직히 둘 중에 하나는 만나고 싶거든.
나도 겨울인데 외롭기도하고
사실 둘다한테 미안하지만 둘다 괜찬은 사람들인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