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욕구불만의 무서움을 깨달았웅
새벽에 쓰잘데기 없는 헛소리나 해보자면
난 남친이랑 이제 보름밖에 안 된 풋풋한 연애중이야
심지어 진도는 볼뽀뽀정도만 나갔구
키스는 자시고 입술 뽀뽀도 안 해본 상태.
근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남친이랑 하고싶다는 욕구랑 생각이 머리를 가득차더라...
20대초라 그런지 욕구가 한참 많을때라지만
그거 감안해도 너무 심한거 같더라고..
다음 데이트날에 어떻게 해야 모텔로 끌고갈지 드는 생각과 간신히 정신줄 잡고 키스도 안 해봤으면서 뭔 모텔이냐 등등으로 머리속은 난리나고
하루종일 하고싶은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더라.
난 타인과 성경험도 없고, 심지어 삽입자위 경험도 전혀 없는데... 좀 천박한 단어로 박히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종일들고 눈 초점도 다 풀리고
내 스스로도 너무 더럽다는 생각이 들때쯤.
생각해보니 대학교 방학이라고 할아버지댁에 오다보니
20일 가까히 금딸인거야...
새벽에 몰래 급하게 압박자위로 성욕해소하니까
그 뒤로 그런 잡다한 생각들이 싹 사라졌엉...
자위는..주기적으로 하는게 맞는거 같애..
진짜 무슨 귀신에 홀린거 마냥.. 정신이 나가더라ㅠㅠ
이런 형태의 욕구불만은 처음 겪어봐..
자위도중 외부적 요인으로 흐름 끊길때 화랑 짜증이 난 경험은 있지만
이런식으로 겪은건 처음이라.. 되게 신기하기도 해
해소하고 나니 그날부터 바로 생각들 사라지는 것도 그렇구.
혹시 자기들도 비슷한 경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