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참 남친한테 서운하네….
같은 학교다니는 성인인데 맨날 빠짐 없이 보다가 이주나 못 보고있어서 보고싶어 죽겠어…. 한달동안 계속 학교도 안 나와서 혼자 다니고 하루에 16시간은 자느라 연락도 안되고 갑자기 잔다는 말 없이 사라지고 새벽에 깨서 잠들었다그러고 자꾸 아파서 보지도 못해….
원래 한 번도 이런 적 없고 맨날 나랑 새벽까지 내가 피곤할만큼 연락하고싶어하고 맨날 데리러오고 안된다고해도 보고싶다고 찾아오고 그랬어서 더 속상한 거같다….
근데 더 속상한 건 얘가 학교에 뜻이 없어서 학교 좀 잘 다니라고 할 수도 없어
그리고 얘가 너무 자주 아파 일주일에 한 번은 열나는 거같고 만성두통 달고다니는지 머리는 맨날 아프대 그래서 뭐라 할 수가 없어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아프다는데 건강이 먼저잖아…. 그동안은 또 아파도 나한테 비밀로 하고 만나고 그랬어…ㅎ
그냥 얘가 자주 아픈게 너무 속상하고 … 이번에 얘가 치루 걸려서 집에서 일주일 이상 쉬었는데 그러면서 하는게 없어지니까 잠만 자. 나보다 먼저 자고 나 학교 수업 마치면 일어나고 그러다 졸리다고 낮잠자고 늦게 일어나고 다시 일찍자고… 연락도 자꾸 안 되고 그러니까 더 보고싶고 너무 속상하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