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10.19
share button

Q. 요즘 진지하게 자퇴 고민하고 있었어
학교 다니면서 우울증이랑 공황이 심해지기도 했고, 더이상 이 학교를 더이상 다니기는 싫은데, 막상 자퇴 하려니 또 눈 앞이 깜깜해지는 느낌
근데 나만 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
부모님의 동의도 필요하고…
요즘 너무 힘들어하니까 엄마가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을 때 진짜 용기 내서 학교… 라고만 답했어
근데 너무 쉽게 너가 괴로우면 자퇴해
라고 말하는 거야
첨에 혼내는 줄 알고 혼자 눈물 뚝뚝 흘리고 있었는데 엄마가 너 울라고 그런 소리 한 거 아니라고 너가 괴로우면 관둬야지 어떡해 라고 말해서 혼내는 건 아닌가보다 싶었어
근데 자꾸만 눈치보이고 자꾸만 죄송하고 눈물나고 그래… 내가 집에서 떳떳하게 살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
괜히 내가 엄마아빠의 짐이 되어버린 것 같고, 입시 계속 하면서 학원비는 학원비대로 다 낸 담에 3수까지 해서 들어온 학굔데 갑자기 이렇게 자퇴하면 나는 진짜 엄마아빠 돈을 갖다 버린 거잖아 그냥
나 어떡해?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