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 선섹후사 많이들 말하던데
그건 나중에 좀 더 나이 먹고나면 서로 경험치가 있으니
시작부터 스킵을 하다보면 선섹후사를 하던말던이 되는데
이제 막 이성에 눈 뜬 친구들이 선섹후사는 아니였으면 좋겠어서
딱 그 나이때 할 수 있는 연애감정이란게 있잖아
눈 마주치면 호다닥 피하고 옷깃 살짝만 스쳐도 떨리고
자꾸 관찰하게되고 별거 아닌거에 배실배실 웃고...
30중반이 되어서 내가 언제 그런연애를 해봤나 하면 그때뿐이더라고
손만 잡아도 머릿속이 하애지고 입술만 붙이고 있는데도
모든 세포들이 긴장해서 터져 죽는줄 알았거든
둘 다 어리고 잘 몰랐을때라 섹스는 안 했는데
다른 연애한 놈들 이름 까먹고 얼굴도 가물가물한데
그 때 만났던 풋풋한 연애놈은 생생하게 자리잡고 있거든
가끔 그 시절에 내가 그리울때가 있다니깐ㅋ
지금은 알거 다 알고 때도 탈만큼 탄 상태라
다시 그런 연애를 해볼수나 있을까 싶거든...ㅋ
내 연애 도화지를 처음부터 진한색으로 덮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그냥 나이먹은 언니가 요즘 친구들에게 꼰대소리 좀
한걸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