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방에
“이런 글 좀 그만 올려라” 식의 글이 유행이네
하나하나 다 보기 싫다고 올라오는 글이 많은데 결국 그러자고 있는 게 익명 커뮤니티 아닌가 싶어
물론 피임 걱정 같은 정보를 제대로 찾아보지 않은 글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남에게 털어놓지 못할 고민이 있어서 여기에 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사소한 거 하나하나 규율을 만들어가면서 아무것도 못 올리게 할 거면 이런 커뮤니티가 존재할 필요가 없지… 그런 식의 글을 계속 올리는 건 결국 사람들이 올리고 싶던 글도 못 올리는 계기가 되고 자기방이 점점 화력이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소한 거 올리는 사람들한테 굳이 박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나… 찾아보면 나오는 정보면 그렇다고 말해주거나, 그것마저 싫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지 ㅠ 찾는 게 서툴어서 그럴 수 있잖어… 좀 더 따뜻한 자기방이 됐으면 좋겠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