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알바하는 곳 매니저가 좀 이상해
나는 알바한지 1년쯤 됐고 주 2~3일 일함
매니저는 주6일 12시간 일하시고 보통 쉬는 날엔 집에서 게임만 하셨던 것 같은데
우리 가게 호프집이야 그리고 매니저 쉬는 날에 내가 일하는데
요즘 자꾸 와... 혼자서
혼자 와서 술마셔
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 한분(남자) 계셔서 얘기하다보니까
요즘 갑자기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것 같대 머리 펌도 하고 옷도 대충 입다가 새옷 입고 안하던 목걸이 같은 것도 하고 출근하고 자기 어떠냐 물어보고
솔직히 볼사람 없잖아 기껏해야 손님이나 보겠지
여기 젊은애들 잘 안옴 주연령층이 5060이야
좀 쎄한 게 매니저가 나한테 관심 있나 싶음.... 나 남자친구랑 최근에 헤어졌거든?? 그뒤로 이상해진거 같아 기분탓인지
내 말투나 말버릇이 좀 특이한데 다 따라해ㅠ 가게에 유행시키고
동물의 숲에서 주민들 말버릇 옮는 것처럼... 나만 쓰던 말인데 회식때 다른 요일에 일하는 알바가 쓰고 있길래 어? 그거 어디서 들었어요?? 하니까 매니저가 쓴다 함...
그리고 미용실 가기 전날에 자기 머리 어떻게 할까 긴 게 좋냐 짧은 게 좋냐 물어보고 걍 말투도 느끼해짐...
참고로 내나이 27 매니저 나이 34...
한참 센치해질 나이인걸까... 대화할때마다 뭔가 꼬롬하고 기분이 더러운데 이 또한 지나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