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마음 뜬 것 같더라니 연락 잘 하다가 갑자기 잠수이별 당했어요 가슴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요
좋아하니까 오빠도 날 오래 좋아하길 바래서 제가 항상 다 맞춰주고 이해해서 싸운 적도 없는데
그게 잘못이었을까요
저 진짜 맨날 울어요 갈수록 내가 더 좋아한다고 느끼던 연애였고 며칠동안 계속 우울해서 뭔 일 있다고 말은 못하고 부모님께도 너무 미안해요
혹시라도 오빠한테 연락 와있을까 아직도 자다가도 수십 번을 깨요
스무 살되고 첫 연애였는데 전엔 이런 적이 없었어요
원래 어른되면 이렇게 비참하고 아파요?
그럼 저 어른 안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