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넘 속상해서 별거 아니지만 그냥 주절주절 써봐..
고등학생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 어디 놀러가고 밥먹고 이럴때는 재밌어. 근데 성향 자체가 안 맞다고 해야할까.. 난 미래를 계획하는 대화가 재미있고 취미도 공유하고싶고 좀 더 영양가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친구는 그냥 되는대로 사는것같아. 제일 문제되는건 경제적인 관념이 좀 없다는거야. 내가 알기론 직장인 5년차인데 저축도 거의 하지 않는데 이번엔 심지어 유기견까지 데려왔다는거야 그래서 데려온 아이 병원비 낸다고 계획하던 해외여행까지 다 틀어졌어. 이전부터 분명히 확실하게 갈 거냐고, 나중에 못간다고 하면 안 된다고, 간다고 했으니 돈 모아두자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예약하는거 때문에 얼마정도 들것 같다고 하니까 그건 너무 빠듯하다고 못 갈것 같다고 하는거야.. 진짜 피가 식는 느낌.. 내가 몇년동안이나 이것저것 도와주고 조언해주고 했는데 달라지는 건 없었어.. 자기들이라면 어떡할 것 같아? 좀 거리를 둬야할까..
엠비티아이 정 반대인 느낌..
맞아 완전 정 반대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걔는 그런사람이라는걸 인정하고 너의기준?기대를 하지말고 그냥 재밌게 놀아
나 같음 거리 둠 해외여행 건으로 신뢰가 깨짐 더는 상대하고 싶지 않을 듯
그냥 딱 그정도 친구로 만날 것 같아... 같이 여행같은거 안 가고 ㅎ 애초에 같이 여행가면 더 파국일 것 같긴 하다 근데...🥺
약속해놓고 뭐 아픈거도아니고 예정에도 없던 유기견 데려와서 돈이 없어서 못간다구? 키우던애가 갑자기 아파서도 아니구;; 나같으면 친구랑 여행같은거 안갈듯 정도 좀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거리도 멀어질거같애.. 친구가 심하게 욜로 스타일이네 나이 더 들고 보면 분명 자기랑 친구랑 경제적으로 차이도 많이 날듯 저런 비슷한 내친구 급하게 써야한다구 돈빌려달란 애들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다른데 돈쓰고 월세없어서 돈빌리는거였음.. 내 저축상황 얘기하는것도 비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