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불안해요...이유를 알거 같다가도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계속들어요...
올해 저희 가족이 저의 엄마로 인해서 이사를 총 3번 정도 하게 돼었어요. 변덕이랑 마음에 안 드는게 있어서 거기에 맞춰 가다보니 3번이나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이사가는 맞았으니까 열심히 도왔고 그 다음에 이사 후가 문제였어요..
이사 간 집이 사실은 좀 급하게 가게된거라 집도 집이지만 금전적인 면을 위주로 보면서 그나마 나은 집으로 이사를 간거였어요. 그래서 일단 살다가 계약기간이 끝날 때 까지 돈을 좀 모으고 더 괜찮은 곳으로 이사를 가자고 말을 끝냈는데 저희 엄마가 예전부터 변덕이 심한 성격이라 확실하게 정한 일이여도 나중에는 갑자기 바뀌고 그래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했어요...
때문에 엄마한테 그만해라 그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계속 말을 했는데 듣지도 않고 변한 것도 없어요 그래서 지금 저나 가족이나 지쳐서 다 내려버린 상황에 이르렀습니다..(.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신 후 아빠와는 연락이 단절 된
상태에요.)
그렇게 상황이 어지럽게 흘러가다가 3번째 이사를 하게 되었을 때는 그나마 집도 넓고 괜찮아 보이는 집에 이사를 같는데 여기서 문제는 집 안에 나오는 각정 여러 벌래들과 집이 오래 되었을 때 나오는 벌래등 다양한 애들이 저희를 힘들게
하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저희 집 막내(초등3학년)를 엄마가 왔다갔다 걸어서 통학을 시키시는데 일단 걸어서 20분은 넘게 걸리기도 하고, 가는 길이 엄청 높은 언덕으로만 돼어 있는 길이라 사실상 통학하기에 좀 지치는 부분들이 많기는 했어요.
이래서 그런지 2틀전에 갑자기 엄마가 좀 먼 동네 쪽으로 이사를 갈거라면서 집 계약만 돼면 이번주 내로 바로 이사를 갈 거라는 예기를 저에게 하셨어요. 이 말을 듣고 저는 엄마에 신뢰도가 완전히 무너지고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학교까지 멀어져 지금도 1시간 일찍 나가서 버스를 타야 안전하게 학교에 도착하는데 이사를 가면 1시간30분은 일찍 나가야 겨우 도착하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하니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정말 진심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살고 싶지 않았어요...살아 있어 봤자 이런 상황에 계속 휘둘릴거고 나아지는 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에 아무도 없을때, 자고 있을때,아님 밖에서 남 몰래 울고 지치고 울고 지치고를 계속 반복 했는데 엄마가 이사 안갈거라고 말씀을 해주시고 그나마 안심하긴 했어요.
근데 다음 날 또 갑자기 이사 갈뻔한 동네에 집을 보러 간다는 말을 잠결에 듣고 초반보다 더 심하게 불안감이 들고 진짜 우울증에 걸리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엄마가 집을 보러 가신 사이에 해탈함에 아무 생각도 눈물도 아오지 않고 천장만 보며 멍때리고 있었어요.
사실 제가 당일에 이런저런 걱정에 새벽6시를 좀 넘기고 겨우 잠이 들었는데 집을 보러간다는 통화 소리에 4시간 정도 잠들었다 눈이 또 떠졌어요... 계속 멍때리다 겨우 잠들어서 2시간 정도 잠들고 일어 났는데 엄마가 "이사 안 간다 그냥 집 보고 온거다 올해는 이사를 안가고 3째(중3)가 고등학교 배정되면 그 금방으로 이사를 갈거다"라는 말을 듣고 살짝은 안심 되긴했어요.
일단 이사를 가지 않으니 다행이지만 전 '올해가 지나면? 그럼 이사를 갈텐데 또 먼 동네로 가면 어쩌지? 내가 1시간 30분을 통학 할 수 있을까? 기숙사를 들어 갈까 싶어도 절때 안된다고 하는 엄마에 말에
내가 정말 힘들어서 그런거다 라고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나의 대한 믿음이란 하나도 없는 것 같다는 확신에 생각'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어요...마음에 준비를 해 둬야지 라며 생각을 하고 허탈에 가까운 마음에 준비를 하게 되었던거 같고 그렇게 전 또 2틀을 이런 생각을 하며 울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제게 남자친구가 있는데 현 시점으로 5일전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일본연수에 가게 되어서 같다가 어제 돌아왔는데 남자친구가 하는 말에 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남자친구는 단체로 뭔가를 할 때 티는 안내지만 좀 많아 힘들어하고 기도 잘 빨리는 스타일이라 고생을 하는데 이번 일번연수에 가면서 거의 모든 시간을 단체로 이동을 하다보니 그것도 많이 힘들었고 이동 하는 거리도 많이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숙소에 도착하거나 아님 잠깐 자유시간이 있을때 혼자 있는데 그제야 살거 같았다며 저에게 말을 해줬어요. 그 말을 하고 못해도 올해 안에 1주~2주 정도 혼자서 아무도 없는 곳에 쉬다 오고 싶다,같다 올거다 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때 집 상황 때문에 심적으로 불안한 저는 이 말을 듣고 아무 것도 없는 희망이란 없는 공간에 갇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남친이 해외연수를 가고(월요일) 2틀 뒤(수요일)에 집 일이 터진거라 남친이 해외연수를 끝내고 있었던 일을 말하고 싶었는데 이 예기를 듣고 힘들어 하는 남친에게 저는 도저희 말을 하지 못했어요....남친이 이런 시기가 있었다 잘 극복 할 거다 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전 이 말에 아무 반응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아무렇지 않게 미소만 지었던거 같아요...
근데 남친이 별일 없었냐며 묻는 대답에 전 결국 아무 예기도 못하고 남친은"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돼" 라는 말을 해주는데 슬프지도 화나지도 공허하지도 않는 정말 아무 감정,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집 사건으로 인해 생긴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남친이 힘드어 하는 상황에 놓인게 걱정돼는 마음 그리고 누군가 한테 말을 하고 싶은데 유일하게 제 마을을 말할 수 있는 남친에게 말하지 못하겠다는 생각들 이 문제들 때문에 정말 우울증 거릴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이 중에 뭐 문제인지 아님 다 원인이 된건지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까 이 상태에서 벋어 나고 싶어요....너무 불안해서 음식을 보면 속이 울렁 거리다 헛구역질이 날뻔하고....너무 힘들어요...제발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