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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30

Q. 요즘 남친이 일하면서 앉아만 잇어서 살이 좀 쪘는데 일년 넘게 사겼거든? 그래서 외모적으로도 좀 멋있진 않고 막 예전만큼 같이 있을 때 재밋기만 하고 그러진 않아 그냥 편안함이 큰 느낌? 남친은 내가 짜증이 늘었다 하고 나만의 시간이 좀 중요해진 느낌인데 그런 느낌 들때마다 죄책감 들고 미안해서 우울해져 근데 또 헤어질 생각 하면 너무 싫고 힘든데 이건 무슨 감정일까... 근데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무료하고 피곤하기도 해 이런거 경험 해본 자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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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 처음에 연애할때는 멋있었는데 2년 연애하니까 20키로 찌고 꾸미지도 않고 내 앞에서 잘보이려는 노력조차 안하길래 안맞아서 헤어졌어..ㅎ ㅠ 헤어지고 난 직후는 힘들었는데 지금생각해보몀 후회안돼!

    2023.10.30좋아요1
  • user thumbnale
    하얀색 부엉이

    솔직히 연애던 결혼이던 무조건 관리해야해

    2023.10.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랑 아주 똑같진 않지만 그냥 서로가 좋으니 자기관리에 소홀해지고 서로 같이 먹고 즐겁고 할 순 있지. 근데 적어도 본인이 남들로부터 떨어져서 본인을 돌아보고 하는 시간은 꼭 필요한거같아. 나는 자기가 그 시간이 필요한 시점같아. 내가 연애에 엄청 집중되어있었을때 자기 지금 상황이랑 비슷했어. 나 먼저 돌보고, 내 감정 먼저 알아채보는거 연습하니까 연애가 더 수월해지더라. 다른 인간관계도. 혹시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 :)

    2023.10.30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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