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본이유는 병원에 우선 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였어! 자기에 비해서는 당연히 비할바가 못되겠지만 나도 10년 넘게 우울증 앓았었거든. 나는 어찌저찌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었는데 아직도 우울과 불안은 가지고 살아! 내가 자기가 다시 불안해진 이유를 모르니까 해줄수있는 말이 현실적인 것들밖에 없어서.. 애인한테 털어놓을 수 있으면 엄청 마음이 편해질텐데. 그러려면 그냥 아주 솔직하게 ‘나 진지하게 너무 힘들어서 너와 대화하고 싶지 장난칠 기분 아니야’ 말할 것 같아. 주변에 들어줄 사람없으면 병원이나 상담도 가보길 조심스레 추천할게

참고로 나도 10년 넘게 꾹꾹 감정 다 누르고 다녔어서 그 때 옆에 있던 사람들도 내가 우울증인지 전혀 몰랐고. 오히려 무던하고 좀웃긴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였어. 남친이랑 시간 가진다는건 헤어지라는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서구. 그게 안되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 것 같네..!

퇴사후 알바하면서 자격증 배우려고 국비 신청했고 일단 학원은 설 이후 부터 수강가능하더라 쨌든 그래서 그런지 데이트비용을 나10/남친90내거든 그것도 미안하고..눈치보이고 뭐사준다해도 눈치보여서 가격먼저 보고 내자신이 한심해보여 스트레스 때문에 두드러기 생겼더라 남친은 안미안해도 된다지만 그냥 공허하고..마음한켠이 허한거 있지 밤되면 멍해지고 그래서 잠도 많인진거같아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