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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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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고민이 많은데 함 듣고 답변해줘...
쓴소리도 환영이고 좋은 소리 싫은소리 다 듣을 수 있어...

지금 나는 24살이고 지방 체육회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어
(행정직으로 바꾸기 전에 1년정도 일을하고 난 후 행정직으로써 4개월차야)
큰 도체육회 이런게 아니라 그냥 시군 체육회

근데 내가 행정직을 할 수 있게 된이유가 어찌됐던 운도 좋았고 상황 여건이 좋지않아서 나한테도 기회가 왔단 말이지

그래서 힘들거 알고 들어오기도했고 들어 올 때만 생각해도 상사가 꼰대스럽지 않기도하고 나이먹은거 치곤 마인드가 젊다고해야되나? 싶기도해서 일단 부딪혀보자라는 마인드로 행정직을 시작했어

근데 체육회상황이 마냥 좋았던 건 아니라서 나한테 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어 집행 정산 이런거 하나도 모르는 내가 일을 시작하려니 진짜 맨땅에 헤딩하는 것 마냥 급한 사업들을 해치우기 시작했어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급한게 다 끝나고 나서 이제 업무에 대해서 더 깊이 알게되면서 너무 하기가 싫어지는거야 이거 조차도 아예모르는 상황에서 혼자 다 알아가야된다는 현실이 너무 지친다랄까?

여기에 더해서 일만 힘들면 아우 뭐.. 그래도 괜찮아 딴 일을 안 힘들겠어... 하겠지만 내 직장 사람들이 점점 더 싫어지기 시작했어
일단 상사인데 나이가 그래도 꽤 있으셔 내 아빠뻘이야 근데도 마인드 자체가 막 늙진 않았는데 한번씩 꼰대끼가 있긴하단말이지 그리고 상사의 싫은 점이 내가 어리다고 무시하는 느낌이야 한번씩 일이 너무 많아 힘들다 모르는데 알아갈라니 너무 어렵다 이러면 "어려운게 당연한거고 너가 아직 어려서 힘든걸 몰라서 그래~"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진짜 너무 싫은거 있지...

그리고 나는 회사가 인정을 해줘서 투잡(이 일 저차 체육과 관련있는 일이고 일하기 전에 명시를 했던 상황)을 하고 있는데 그거 조차도 이제 행정일만 해라 거기 그만 뒀으면 좋겠다 이러면서 대놓고 그만두라는 식으로 나오니까 그거 조차도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져

또 한사람 더 있는데 나보다 2달 늦게들어왔지만 그래도 집행정산을 해봤던 남자 주임님이 있는데 내가 업무가 미숙한 것과 모르는 게 많다라는 걸 나도 많이 인지를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들어옴에있어 그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느낌...

그래도 위에는 내가 느끼는 자격지심이라는걸 알고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긴해 그렇게 느끼기도하고
중요한건 내가 하는게 틀린건 아닌데 본인 스타일 대로 다 고칠 때가 젤 스트레스 받아
내가 뭘 하는게 잘못 된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본인 스타일대로 해야된다라는게 있는지 초창기에는 내 자리까지 오면서 다 바꾸고 가셨거든 나는 그것도 솔직히 기분이 안 좋았었어...
그리고 같이 공유해야되는 일도 본인은 공유를 잘 안 하면서 내 일은 다 공유를 해야되는 것처럼 항상 말하는거야 솔직히 이 부분도 이해가 잘 가지않아...

그리고 그냥 제일 싫은건 밥 먹을 때 가만히 못 있어
직원들끼리 밥 먹으러가면 상사를 위해서 수저세팅 물세팅 정도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긴하거든 근데 여기서 더 할게 없잖아 있어봤자 앞치마정도인데 그거를 제외하고도 일어나서 밥 푸는데 어디있는지 반찬 푸는데 어디있는지 뭘 확인하려는건지 몰라도 밥 먹기전에 부산스럽게 막 돌아댕기다가 다른 동료분이 불편하다고 앉으라고 하면 눈치보고 앉고 그런단 말이지..

말이 뭐 장황하게 맥락없이 얘기하긴 했지만 내가 말한건 솔직히 세발의 피도 안되긴해...

일더 힘들고 직장 사람들도 별로고 너무 회사다니기가 싫은데 그냐우버티는게 나을지 그만두는게 나을지 고민이야
솔직히 내 상황에서 행정직원이라는 자리 기회가 올 수 있을지도 불확실 했는데 하고 있는게 기적일 정도로 좋은 자리를 잡긴했는데 솔직히 4개월 딱 일해보고 느끼는데 내가 여길 그만두면 다른데 가서라도 행정직은 안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은 있어...

지금 나이 24살 지금 직장 그만두고 자기계발 1년만 딱 하고 타지가서 재취업할까 좀 더 버티다가 다른 좋은 곳 자리가 생겼을 때 옮기는게 나을까
조언 부탁드려요(위에 질문에 대답이 아닌 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의 혼나야할 점들도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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