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내내 야근해서 (심지어 그제는 새벽 4시에 들어감)
힘들다는 소리는 안하구 그냥 사무실 왔다갔다 일하는 것만 알고 있다가 오늘 진짜 모처럼 주말이라 하루종일 잤거든
그래도 중간중간 깨서 얘 문자온 건 확인하구 답장도 할라했는데 답장하니까 나 화난 줄 알았다네..
그래서 내가 왜?? 이러니까 말 돌리길래 왜 그렇게 생각한 거냐니까 내가 답장이 없어서 그랬대
근데 나 이번주 내내 야근하느라 힘들었던 것도 알고, 그래서 자기가 잘못 생각한 거 같다고 미안하대
지금 롱디라 당분간 만날 수도 없는데 이렇게 사소하게 오해가 겹치는 게 싫은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화나거나 기분 나쁘면 그 순간에 솔직하게 말을 해줄테니, 내가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정말 괜찮은가보다 생각해달라고 얘기하자 그리고 피곤해도 잠들기 전엔 잔다고 카톡 하나 남겨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