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올렸던 글쓴이인데 헤어지고 왔어,, 첫 연애이자 400일 가까이 사겼는데 진짜 첫사랑이었어서 눈물밖에 안 나와 말로는 나와 취미와 친구들 모두 소중했다곤하지만 우선순위가 밀리고 밀려서 헤어진거겠지..
사실 내가 그만하자고 말했지만 이미 상대측에서 답을 정한채 나에게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어본거 정말 나쁜놈이고 설령 내가 붙잡았어도 안 됐을거란거 너무 잘 아는데 마지막으로 잘지내고 많이 사랑했다고 통화하고싶은 마음 뚝 끊어내야겠지?
사실 불안도 많고 우울증도 있어서 첫시작이 조심스러웠는데, 그럼에도 자기 믿고 사랑해줄테니까 사귀어달라는게 엊그제같은데 지금이 너무 낯설어 근데 진짜진짜 사랑했고 고마웠다고 너무 말하고싶은데 주책이겠지..? 마지막때 슬퍼서 그냥 흐지부지 통화로 끝냈던것같아서 미련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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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숨어있는 자기 2와 그렇게까지 가고싶을까 참 대단한 우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11.11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래서 응원해주면서 보내줬어,,허허
2023.11.11좋아요0 - 웃긴 사슴벌레
우선순위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굉장히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해.. 상대는 자기한테 예의를 차리지 않은거고 나한테 예의차리지 않는 사람을 곁에 둬도 결국 상처만 받지 불안했고 우울했던 날들이 첫사랑이었던 그 사람으로 인해 400일동안 처음느껴보는 감정을 느껴봤을거야 많이 믿었던 사람이었고 그 사람이 널 사랑했다는 사실을 변치 않잖아 그러니까 너도 너 자신을 사랑하고 헤어짐으로 인해 이번 연애에서 배운게 있으니 다음 남자는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찾아보자!
2023.11.1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내 400일을 헛되지 않고 따뜻하고 행복했던 나날들도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켜줘서 지금은 진짜 밉지만 그 마음도 결국에는 사랑해서 드는걸 이제는 인정하고 흘려보내줘야겠어 다음엔 더 좋은 남자 만나야지!!
2023.11.11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