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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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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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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자란 남자랑 사겨본 적 있는사람..?
내가 ‘너 손 모양 ~~이렇다’ 이렇게 별 거 아닌거 얘기해도 그거 말해준 사람 가족 외에 내가 처음이라 그러고
거리 걷다가 하늘 예쁘다 하거나 사진 찍어보내주면 자기는 일에 치여 하늘 본 지 오래됐다고 한다던가..
자취하는데 적적해서 티비 틀어놓는다 한다거나..
나랑 같이 있는데 애가 표정이 없는거야
내가 나랑 있는게 별로냐 물어보니 자기 가족도 자기한테 표정이 왜 없냐 그러더래
지금은 시간 좀 지나며 다양해지고 전보다 잘 웃고 그러긴 하는데..
모쏠이라 그런걸까?

얘가 나 관심가져주고 예뻐해주고 이럴때 사랑받는 느낌 들긴 하는데 뭐라해야될까 내가 채워지는 느낌보다는 내가 걔를 더 채워주는 느낌..?
걔도 나보고 그러더라 자기한테 없는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이래
자라온 얘기 들어보니 되게 외롭게 컸더라구
그래도 잘 커서 직장도 다니는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라면 주저앉았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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