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많이 타는 내가 싫다
남자친구 있으면 대부분의 시간을 남친이랑 보내고싶어하고 (다행히 남친도 비슷한 결이긴함)..
근데 개인만의 시간이 중요한 사람들 너무 부러워
결국 돌고 돌아 삶은 혼자니까..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도 결국 내 옆에 잠깐 머물렀다 떠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집착이나 기대는걸 좀 덜하게 되고 같이 있는 시간이 좀 더 소중해지게 돼서 같이 있을땐 있는대로 즐겁고 혼자선 혼자인 채로 괜찮은 것 같아
몇번 연애하면서 데이기도 하고 연애 자체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소모적인지 느끼면서 뭔가.. 그동안은 머리로만 나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더라면 이젠 혼자 잘 지내기 프로젝트를 몸소 실천하게 된 것 같아! 계기가 생기니까 그렇게 변화하게 되더라구.. 이젠 연애 안하고 친구들 만나거나 가끔씩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이성관계만 만들고 나 스스로한테 집중하게 됐어!! 자기도 지금은 불안정하더라도 스스로에게 더 몰입하게 될 날이 올거양!!
나는 그냥 시절인연이라고 생각하면 좀 괜찮더라. 얘랑 있었던 시간도 추억이고 스쳐지나가니까 괜찮아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