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릴때 사람 많이 만나보라는건지 쫌 알거같아. 내가 모르던 내 새로운 모습을 사소한거라도 조금씩 발견하게 되는거 같아
물론 그냥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경험할 수 있긴한데, 연인관계가 확실히 서로에 대한 책임감도 더 있고 관계에 대한 몰입도 자체가 그냥 친구보다는 크다보니 느끼는게 좀더 많은거 같아
나 이거 진짜 많이 느껴ㅜ 20대중반 들어서서야 연애를 제대로 해봤는데 내가 회피형성향이 있는 걸 그제서야 알았어... 이전 연애는 다 가볍게 만나서 헤어질때 상대방이 뭐라해도 내 탓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나한테 있더라. ...
웅웅 맞어..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것도 다르구 해서 나로 온전히 살기위해 타인과도 함께 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드라
혼자있는게 너무 편하고 좋아서 5년 동안 솔로로 지냈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거 다하니까 나 혼자서 파악할 수 있는 내 모습은 거의 다 파악하니 심심하고 뭔가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쓰니가 말한 것 처럼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게 제일 좋겠다 싶어서 20대 후반에 연애 하려구 노력 중이야 나도 회피성 성격이 있는데 가족이 아닌 타인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성숙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기르고 싶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