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어떤 남자들은 여자들이 받은 차별을 자기 인권으로 착각하는 걸까?
친한 언니가 신행갔다와서 답례로 밥사주셨는데
신행갔다와서 시가 갔는데 싸웠다는거........
헉! 해서 물어봤는데 남편도 시부모도 아니구 먼 남편 남동생이랑 싸웠다는거야???
남편이 장남인데 결혼하고 동생들한테 아가씨 도련님 하는거 싫어서 지금까진 xxx씨라구 불렀는데 말 안하고 앞으로도 그냥 쭉 그러려다가 서로 모여서 이야기했대
시부모랑 여동생은 공감하고 좋다그랬는데 남동생만 발끈했다는거야 왜 맘대로 부르냐고? 그래서 언니 남편이 네가 가진 사회적 호칭중에 언니가 부를 수 있는 호칭인 이름으로 부르겠다 했는데
그럼 그넘이 언니를 xx(안좋은말) 라고 불러도 되냐 그래서 진심이냐고 싸움낫대 ㅋㅋㅋ
언니가 신행가기전에도 나한테 이 이야기 했었어서 나도 요며칠 생각중이었는데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집 종년이 된 것도 아니고 아가씨도련님서방님 ㄹㅇ?? 사회적 지위 수직하락하는 거 같은 호칭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나도 혹시라도 결혼하게되면 절대 안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들엇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