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노력과 결과는 항상 반대일까? 너무너무 잘하고싶어서 울고불며 하루를 꼬박 태우고 쉬지않고 공부하고 그려온 그림으로는 제대로 인정받은 적이 없는데 제발 떨어져라 빌었던 대학은 붙고
제발제발 성공하고싶었던 개발은 2년 쉬는 날 없이 매일매일 하루 10시간을 바쳐서 만든거 다 하나도 세상 빛을 못봤고 짜증나고 피곤해 대충대충 넘긴 일들은 러브콜이 와

누구는 배부른 고민이라고하고 자랑이냐고 비꼬기도하는데 알 사람은 알거라고 생각해 정말 원하는거랑 그렇지 않은 것의 성취감의 차이를
바라지도않은게 되는건 솔직히 기대도 안되고 즐겁지도않고 기쁘지도않아 이런 나를 보고 나한테 기대 한 사람들도 실망하고
원하는건 아무리 열심히해도 안되고… 이쯤되면 재능의 문제고 원하는건 포기해야하나 싶을때도있어

그런데 반대로 대충해도 됐던걸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잡으면 그때부터 나락가더라고
내가 노력하는 방식이 잘못된걸까? 근데 열심히 알아보고 부지런히 수행하고 좋은모습 보여주려고하는게 어떻게 잘못될 수 있지?
너무 바랄수록 시야가 좁아져서 실패하게된다는 생각도 들어. 하지만 바라지않으면 어떻게 결과에 기뻐할 수 있겠어?…
나한테 성취감이란건 아예 삶에 제공되지 않은 서비스같아. 영영 내가 얻을 수 없는 것처럼도 느껴지고…
나만 이렇게 사는건가 싶다. 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