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정병 걸릴 것 같음 ㅋㅋㅋㅋ

남친이랑 저번주 토요일에 만낫는데 진짜 아무일도 없엇거든? 근데 그날 이후로 남친이 나한테 먼저 연락 안 하고 말투도 누가봐도 달라지고 그래서 내가 전화로 "나한테 화난 거 잇어?" 물어봣는데 "아니? 왜 무슨일 잇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착각한건가 뭐 요즘 좀 피곤햇나 하고 넘어갓는데 이후로도 계속 그러는거야;;

그래서 참다가 너무 속상해서 술먹고 카톡으로 내가 뭐 잘못한 거 잇냐 아님 걍 내가 싫어진거냐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 이런식으로 완전 길게 보냇는데 다음날 아침에 술먹엇어? 이런식으로만 답장하고 대답을 안 해주는거야... 두번이나 기회를 줫는데 안 말하는건 뭐지 싶어서 진짜 여기서부터 정병 오고

헤어질 각오하고 오늘 또 카톡으로 나랑 어떻게 하고싶냐 내가 어떻게 해줫으면 좋겟냐 그냥 오빠가 하자는대로 할테니까 제발 그냥 솔직하게 말을 해라 이런식으로 보냇는데 "너한테 화난거 없어 정말이야~" 이렇게 답장 옴 그래서 오늘 만나서 얘기하자고 햇는데 다음주에 보쟤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 안하는 중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하든가 화난것도 없는데 연락은 안 하고 만나기도 싫고 뭐 어떡하라는 거임...?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 그냥 나 괴롭히는게 목적인가? 진짜 뭐 어떡하라고 ㅆㅂ 토요일까지 서로 이뻐죽다가 갑자기 이러니까 진짜 헤어지자고 하기도 뻘쭘하다 썅 너무 당황스러워서 슬프지도 않음 이젠 걍 왜그러는지 순수하게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