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이렇게 예고없이 헤어짐 통보 당한거 처음이야
장거리라 실감이 안나서 눈물도 안나 …
9개월 만나는동안 딱 한 번 싸우고 안싸우다가 최근에 연속으로 3번 다퉜거든?
그래서 전화로 다투다가 서로 사과하거 마무리되나싶었는데..
마무리가 우리 이제 여기까지하는게 맞는거같다 이러더라 손도 떨리네…
누가 큰 잘못도 아니고 장거리여도 결혼 생각도 있었고 미래 얘기도 많이했는데 너무 허무하다
우선 내가 생각할 시간 가져보는거 어떻냐니까 이미 자기가 헤어지자 얘기한걸 무를순 없다고 하다가
내가 마지막으로라도 만나서 얘기하자고하고 내일 내가 내려갈테니 만나자니까 생각할 시간 좀 가지고 다음주 토요일에 자기가 이쪽으로 온다고 보재
근데 왠지 이대로 헤어질것같아서 너무너무 허무하고 슬프다 마음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