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와 요새 애인이랑 너무 싸운다. 다 싫어.
밥 먹는 것도 개시름... 얄미워
왜 이러지?
자기들도 이렇게 뭔가 더 많이 싸우고 미운시기 지난적 있어? 3년짼데 이럴리가 없어서 낯설어
권태기 아닐까? 난 헤어지는게 더 싫어서 그냥 지냈어 상대방은 나 계속 좋아하는상태인데 나만그랬구 나는 자기처럼 오래됐을때그러진 않았지만 시간지나니까 괜찮아졌어
대화는 그 이후에 아주 이후에 했던거같아 상대방이 묻기도했어 그때는 왜 이랬다가 지금은 좋아진거야? 그랬는데 그냥 내가 하고싶은대로 한거야~ 하며 넘겼었는데 그게 자기만의 생각변화가 아니라 상대방의 문제도 있다면 그 이후에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보는 것도 좋을거같아!
나도 못헤어질거 같아. 우선은 이렇게 싫은 내가 싫을 정도니까. 진짜 자기 말처럼 나에 집중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볼게. 고마워ㅠㅠ
어떤점때문에 싫어진지도 생각해봐! 이사람 어디가싫은지가 아니고 '왜' 싫어졌는지 상대가 그대로였는데 자기의 감정만 변한거라면 그 전엔 아니었고 지금은 왜 달라졌는지 살펴보면 알게되지않을까?
나도 많이 싸우게 되면 자연스레 그렇게 생각하게 되더라..이제 1년 좀 넘어가는데 같이 잠깐 살았어서 그런가 더 그래ㅠㅠ 그치만 그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인 거 같아 그 사람이 원초적으로 싫어진 것 보단 이 관계가 금방 깨지지 않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서로가 잘 알고 있거든 그래서 권태기와 이별 직전의 상태랑은 차이 난다고 생각해 권태로움은 헤어진다는 느낌보다는 잠깐의 지루한 시간..?인 것 같아 근데 정말 그게 당연한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매일 나랑 얘기하고 연락하고 마주보는데 한 시도 빠짐 없이 사랑만 하겠어
아 고마워. 늘 설레진 않았어도 감사하고 고맙고 안쓰러운 사람이 뭔가... 다르게 느껴지니까 무서웠던거 같아. 자기 말 들으니 위로가 된다. 살짝 눈물날 거 같기도하구🥲 훙! 자기 고마워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나도 2,3년차에 진짜 많이 싸웠어 근데 시간지나면 당장 어제싸워도 뭐때매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