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신개념 보이스피싱 따끈따끈한 경험
아빠 거래처 사람한테서 모바일청첩장이 왔는데 안 나온다해서 봐줬는데 링크 들어가니까
‘바쁘신 분들을 위해 결혼식 라이브를 준비했습니다’
라는 문구랑 함께 어떤 앱 설치 유도하더라고 아 이때 눈치 챘어야 하는 건데 ㅡㅡ
그래서 뭔 개소린가 싶어서 그냥 이사람이 잘못 보낸거라고 다시 보내달라 해라 하고 방에 들어갔거든.
근데 10분? 지나고 아빠가 다시 부르더니 그 거래처 사람한테서 카톡으로 ‘방금 수신한 문자는 보이스피싱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왔어 하
어떻게 남의 자식 결혼식 가지고 광범위하게 피싱을 하냐 수법이 날로 다양해진다....
식겁해서 아빠 폰에 알약이랑 백신 프로그램 바로 깔았음 ㅠㅠ 사기꾼들 다 죽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