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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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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은 다프니스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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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지금 112 신고했는데 어쩜이래
난 원룸 살고있어 바로옆 주유소에서 아저씨가 이시간에(밤12시 새벽 1시) 밖에 앉아서 스피커로 영상 시청하는데 밤마다 잘때 힘들어서 두달 참다가 집 바로 앞 파출소에 전화를 했어
응급 상황이 아니니까 112 에 신고하기 뭐해서 혹시 가서 말씀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했는데 112에 전화를 해야 출동할 수 있다고 해달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112에 전화해서 소음 민원 접수하려구요 하면서 좋게 말했는데 아니 직접 가서 말씀하시면 되지않냐면서 세상 귀찮다는 식으로 말하는거야 본인이 출동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래서 내가 이시간에 저 혼자 가서 말하기가 무서워서요 라고 했는데 그럼 거기에 직접 전화를 거시지 이러는거야 하ㅋㅋ.. 내가 그런 생각도 못하고 전화했겠냐고 거기에 걸면 내 전화번호가 뜰수도 있고 그럼 내 개인정보가 노출되잖아
요즘 번호 검색하면 카톡 프로필로 얼굴도 다 알 수 있는 시댄데.. 그래서 내가 파출소에 먼저 전화를 했었다
갈수있다고 근데 112에 접수를 해야 갈수있다고해서 제가 여기에 건거다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러니까 아예예 해드릴게요 뭐이런식으로 말하길래 기분 너무 나빠서 그냥 끊었거든
그래서 내가 접수되면 무조건 출동한다는거 아는데도 그렇게 끊엇으니 혹시 경찰 안 오면 어쩌지 싶어서 좀 있다가 창문을 열었는데 그 아저씨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나 1-2층 사는거 아닌데 개무서워 우리집 안거잖아
원래 이시간에 야외의자에 앉아서 미동도 않고 영상시청하는데 일어나서 우리집 건물 주시하고 있던거야
내가 창문 연 타이밍에 조용한데 드르륵 소리나니까 본거고 무서워죽겠네..
내가 혼자 해결할 수 없으니까 도와달라고 전화한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하지 경찰은
내가 되지도 않는 트집 잡으면서 신고한 것도 아니고
좋게좋게 말했는데.. 층간소음으로 사람도 죽이는 세상에
하루 10시간 일하는데 잠이라도 좀 편하게 자고 싶어서 참다가 전화한건데 어떻게 그러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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