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바이인데 엄마아빠한테 방금 감동 받았어... 아무래도 애인이 여자친구일 땐 부모님께 연애한다고 말하기가 좀 그래서 여동생한테만 얘기하거든?
어쩌다 연애 얘기 나와서 내 얘기까지 하게 되었는데 엄마도 아빠도 당연히 남자친구일 거라고 생각하시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먼저 여자야 남자야 물어보시더라 이게 뭐라고 감동이다,,,ㅠㅠ 여자라고 해도 그냥 평범하게 어떻게 만났는지 만난지는 얼마나 됐는지 이런 거만 물어보시구 다른 말 안 해주시는 게 넘 고맙다
우왓 진짜 넘 감동이다 🥹 나도 바인데 친구들한테는 거의 말했구 언니도 알지만 아직 부모님한테는 말 못했거든..근데 막 티는 내가지고 알고있긴 하실거야 ㅋㅋ 나도 언젠가 얘기하고 싶다!
울 부모님응 첨엔 막 싫어하시다기보단.. 약간 낯설어 하시고 걱정하시더라고. 근데 내가 행복하게 연애하고 그러는 모습 보시고 + 요즘 동반자법 같은 제도들 얘기도 은근 활발해서 이제 아무렇지도 않으신가봐ㅋㅋㅋㅋ 그냥 계속 맘에 맞는 사람이랑 잘 살라고 하서
넘 좋으신 분들이다 축하해 자기!! 💚❤️
고마워!! 자기도 바라는대로, 존중받으며 커밍아웃 할 수 있기를! 🍀
크으으.. 바로 여자냐 남자냐 물어보시는게 감덩이다진짜 ㅎㅎ 막상 이해는해도 저렇게 바로 튀어나오긴 쉽지않은데ㅜ 최고최규
와.. 진짜 내가 다 울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