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와... 나 되게 죄책감 들어
지금 일본 한국 장거리 중인데 남친이 엄청 차갑고 회피형이라 거의 헤어지려고 했을때 알게된 친구가 있어 그땐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했는데 그후로 남자친구랑 화해했거든.. 그래서 얘는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지 몰라ㅠㅠ 이번에 한국 놀러와서 내가 여행하는동안 이곳저곳 안내해주고 했는데... 내일 출국한다고 마지막 만나는 날이었는데 고백받았어... 계속 손 잡으려고 하고.. 최대한 뿌리치긴했지만...ㅠㅠ 근데 뭐랄까 남친한테는 손도 잡고 싶고 좋아한다 예쁘다 이런 말들도 듣고 싶었는데... 참... 마음이 복잡하더라 내가 일본으로 언제 돌아갈지모른다고 하니까 몇년이라도 기다리겠다고...ㅠㅠ
지금 사귀는 남친은 서로 문자 10통하면 많이 하는거고.. 요샌 전화도 안하니까..ㅎㅎ
반년 사귀면서 키스도 안해서... 진짜 플라토닉러브가 아닌가 싶어. 아니 러브도 없긴해... 좋아한다고 들은게 사귈때 딱 한번 들었으니까... 근데 사귀면서 진짜 내가 이럴줄은 몰랐네.... 진짜 많이 지쳤나봐...남친이나 이 친구에게나 못할 짓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