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되서 모솔탈출했는데
남친은 24살이고 군대 다녀와서
이제 복학해!! <긴글주의※※>

고민이 뭐냐면..
나는 첫 연애여서 그런가? 왜
이렇게 남친한테 서운한게 많을까... 그리고 이 관계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
솔직히 혼자 생각도 해보고 친구들한테도 말해봤는데 다들 헤어지라고 해서..
자기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남친이랑은 만난지 한 달 정도 됐고 내 지인겸 남친 친구인 사람한테 소개받았서!
썸 탈때는 전화도 새벽까지 거의 매일하고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보고
카톡도 칼답에 자주 선톡도했는데

지금은 이주에 한번 꼴로 보고ㅜ(아직
방학인데... 곧 개강이긴 해)
카톡도> 일어났다. 운동간다 . 집왔다 이제 잔다. 이정도..? 그리고 전화도 아예 안해.. 근데 약속 잡히면 꼭 이야기 해줘!! 그리고 술 먹으러가면 연락도 잘해줘!
그리고 사귀고 나서 남친이 자기는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하는거 싫어한다ㅡ.> (이건 이해해! 그래도 손정도는 잡을 수 있는거 아닌가에서 좀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 ) 이래서 텔 갔을때만 손잡거나 안아주고.. 아니면 관계할려고 하고?
근데 또 내가 싫다. 만지지 마라 하면 말 잘 듣긴해 @.@ 근데 또 평소엔 무뚝뚝하다가 텔만 가면 장난기 엄청 많아져..! 주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자고 싶어서 그런건가...? 모르겠다

어쨋든 그리고 남친은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고 (운동. 악기.공부.여행 등등) 특히 자기는 남는시간에 폰 만지는거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 >> 아무리 그래도 남치이 톡보내서 내가 바로 칼답해도 안봐..

나는 좀 첫 연애기도 하고 꽁냥꽁냥 데이트도 하고~ 연락도 끊김없이 하구~ 스킨십도 하고~ 그런 연애를 상상했는데
물론 지금도 좋긴좋지만 서운한게 더 많달까..? 지금 남친이 알바도 안하고 방학인데 이정돈데 개강하면 자기 과탑하고 싶다고 열심히 살거다..(성격상 잘하고 싶은건 시간을 엄청 쏟아서 해내야함)+ 취준도 해야되서 더 연락도 안 되고 그럴거 같은데 그냥 이게 맞나 싶네....
++ 내가 카톡으로 사랑해라고 하면
자기는 그런말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
표현이 없어..

그냥 내가 사귀면서 그 사람이 날
좋아한다라고 안느껴져..

[ㅜㅜ 이거 쓰면서 울다가 기억 끄집어내면서 서운해하다 쓰느라 너무 횡설수설이다... 자기들 미안해..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

사귀면서 내가 너무 지치는데 근데 헤어지긴 너무나도 싫어.. 내가 너무 소심해서 뭐가뭐가 서운하다고 못 말하겠고,,
말했다가 거절? 이나 반응이 쎄할까바
너무 무서워.. 그냥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친구들한테 연락한거 보여줬는데 무슨
e알리미냐고 장소이동하는거만 알려주는거 같다고 하더라...ㅋㅋ ㅜㅠㅠㅠㅠ

남친입장도 이해가 가고 이해는 하는데 나는 뭔가 서운해 그래서
내 스스로가 너무 모순적인거 같아..
연상이랑 사귀려면 이해해주고 성숙한 사람이여야 한다는데 난 분명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
남친 연애스타일이 나랑 너무 안맞는건가..
그냥.. 모르겠어.. 확실한건 지금 하는 연애는 내가 생각한 연애랑 너무 다르고
연애하고 있다고 생각도 안 들고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있다고도 못 느껴 ..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