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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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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 자취하는 자기있어!? 이상한 상황인지 한 번 봐주라ㅠㅠ 내가 여기 산지 1년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 경비 아저씨를 3번 밖에 본 적이 없어. 근데 최근부터 마주치는 빈도가 늘기 시작했어. 여기서 이상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경비실에서 굳이 나와 내가 쓰레기 버리는 걸 아~~무 말도 없이 빤히 지켜보다 다 버리고 길을 나서는 내 뒤를 걸어온 점...(이건 동선이 겹쳤을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내 뒤로 계속 걸어오길래 가던 길 멈춰서서 지나가길 기다렸어. 근데 지나가면서 계속 내 쪽을 힐끔힐끔 보더라...) 쓰레기 잘 버리나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번에도 한 번 이랬었어.

언제 한 번은 비상계단에서 튀어 나오더니 내가 사는 층을 둘러보는 것 같이 하더니 이 층 CCTV가 잘 안된다고 하면서 자꾸 몇 호 사냐고 물어본 거. 끝까지 말은 안해줬지만 거듭 어디 사냐고 물어봤어. 몇 혼지 말 안해주니까 저번에도 자기 보지 않았냐면서 뜬금 어려보인다. 학생이냐. 그러더라...보통 어디사는지 물어보나...?

오늘은 또 아침부터 이웃 문 쾅쾅쾅 두드리더니 무슨 문제가 있는지 뭐라 말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 그러고 좀 무서워서 30분 동안 집에 조용히 잠잠해지길 기다리다 나갔거든? (이건 대충 들어보니 세입자 관련 일인 것 같았어) 근데 현관문 열고 나가는 순간 복도 끝에서 빼꼼 얼굴 내밀더라. 그러고 할 일 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엘베 타려고 서있는 곳으로 오더라고...물론 내가 의심의 눈초리로 봐서 그럴수도 있는데 자기 경비라고 그러더라. 그리고 또 전에 자기랑 본 적 있지 않녜. 대충 네 하고 엘베 탔는데 그 아저씬 안 탔어. 복도 끝에서 엘베까지 적어도 15걸음은 해야 오는 거린데 굳이 싶으면서 왜 자꾸 전에 자기 본 적 있지 않냐고 묻는지...

물으면서 웃는 것도 이젠 쫌 찜찜하고 무서워ㅠㅠ
오피스텔에 경비 있으면 이런 경우 흔해?ㅠㅠ
사실 자꾸 빈도가 늘어나니까 무섭고 찝찝해서 물어봐ㅠㅠㅠ
마스터키나 그런 건 경비분한테 없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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