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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강아지2024.03.29

오이사 벨 후기 !!! 내 첫 월경컵!!!

일단 사과부터할게..🙏 내가 엄청난 TMT라서 긴글 주의 .. ☺️ 월경컵 처음 써보고 신세계 만난 신난 사람으로써의 생생한 후기 글이랄까 ..!! 나처럼 써보고 싶은데 고민했던 자기들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어서 ㅎㅎ 서론이 길었어요 일단 레츠 고.

일단 다들 월경컵을 사용해보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삽입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나도 그랬음)
먼저 나의 삽입형 생리대/삽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 탐폰 사용 경험 N년차
- 남자 성기 삽입 경험 ❌
- 손가락 한개 삽입, 흥분하면 겨~우 두 개 가능
이정도야 ! 나도 월경컵 사용하는거 좀 두렵긴 했지만.. 오이사 벨 홈페이지 설명도 너무 친절하고 후기가 좋아 도전해봤고, 사용후기는 너무너무너무 만족 !!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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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이렇게 미니+플러스 조합으로 샀어. 작은걸로 처음에 적응해보고 큰걸로 편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 사용 1일차(월경 2일차) 일단 약간 겁먹은 상태로 열탕소독 전 이것저것 서치해봄. 열탕소독한 컵을 들고 화장실 입성 .. 쪼그려 앉은 자세가 질 길이가 제일 짧아져서 처음 삽입하는 사람한테 추천한다길래 일단 변기에서 말고 샤워한 뒤에 샤워실 바닥.. ㅋㅋ에서 쪼그려 앉음. 오이사 벨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봤는데 오이사에서 ‘펀치다운 접기’ 방법이 가장 좋다고 나와있길래 바로 펀치다운으로 도전 ! 겁먹어서 한번에 성공하진 않았지만 탐폰을 오래 써보면서 터득한건 삽입에 겁먹지말고 할 수 있는 만큼 깊게 넣어야 느껴지는 불편함이 없다는 거라서, 그냥 일단 항문쪽 방향으로 꾹꾹 눌러(?) 넣어봄. 다행히 월경중이라 질쪽이 뻑뻑하지는 않았고, 질입구쪽에서만 조금 꾸욱.. 하는 느낌이 들어 쭈욱 눌러주면 질~자궁 이어지는 구조에서 공간이 넓어지면서 딱 쑤욱 !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음 ! 이게 잘 들어간거 맞나? 맞나? 열심히 서칭한대로 손가락으로 고리 주변을 꾹 눌러보기도 쓸어보기도 하며 잘 펴졌는지 확인. 일어나보니 아래쪽에서 불편한 느낌은 들지 않아서 팬티라이너만 붙이고 생활해봤어. 이제 어케빼지..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일단 생활해봄. 한 4시간쯤 지났나 ?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와서 나름의 실험(?)을 해봄. 물론 탐폰쓸 때는 무조건 갈았는데 월경컵 착용 상태에서 대변을 봐도 되는지도 궁금해서 엄청 찾아봤는데 그런 후기는 잘 못찾겠더라고!(당연하지..🤦🏻)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후기 적을게 ㅎ 결론은 일단 안하는걸 추천ㅎㅎ 💩을 싸면서 힘주느라 안에 실링이 풀렸는지 좀 밀려내려왔는지 새더라고 !! 그래서 우악 !! 호다닥 처리하고 이번에도 걍 샤워기로 씻으면서 교체했어. 일단 뺄 때 고리가 있어서 넘 안정감이 들긴 했음. 근데 이게 처음이라 그런가 어쩔 수 없이 내가 손가락에 고리를 걸면서 내 손톱으로 질벽을 긁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아 물론 손톱 바짝 자르고 손 깨끗하게 씻고 하긴 했지만 ㅜㅜ 그래서 이게 맞나.. 했지만 일단 빼야하니까 뺐어. 뺄때는 꾹 눌러서 실링 풀고 고리에 손가락 끼워서 천천히 쑤우욱 뺐어. 질 입구에서 뽂! 하고 빠지는 느낌? 좀 꽉 끼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프진 않았어ㅎㅎ 근데 뺄 때 안엎어지게 나머지 손가락으로 받치면서 빼야했는데 일단 빼는데 집중하느라 샤워실 바닥에 확 엎어짐.. 덕분에 피바다 .. ㅎ 됐지만 뭐 처음이니까. 다시 두번째 삽입 .. 그전보다 훨씬 수월했어 ! 이런 느낌이면 되는군 ! 싶어서 잘 삽입하고 사용 ㅎㅎ 근데 이제 교체할 때 이제는 변기에서 해보고 싶어서 물병에 물 채워서 들고 앉았는데 이게 좀 처음에 어렵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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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똥손이라 그림은 잘 못그리는데 .. 변기 위에 앉아서 다리를 봤다고 생각하면 .. 대충 이런 그림이잖아? 근데 저기 색칠한 부분처럼 다리 사이에서 이 일을 처리해야하는게 좀 힘들더라구? 비우는건 하겠는데 물로 헹구는 자세가 영 .. 안나오는거야 .. 여기서 좀 버벅버벅 한 것 같아 ㅋㅋㅋ 그래서 물로 헹구다가 속옷도 바지도 좀 젖어서 갈아입음 ㅋㅋㅋ 근데 얘도 해보니까 어떻게 하는게 나한테 편할지 알겠더라 ! 이것도 처음이니까 뭐 ~ 다들 한두번씩 연습해보면 감이 잡힐거야 ㅎㅎ 무튼 이제 어떻게 삽입&교체 하는지 알았겠다 싶어서 한번 플러스를 꺼내봤어 ㅎㅎ 한두번 하니까 실링 푸는 느낌도 알고 질벽을 긁는 것 같던 교체 방법도 편한 방식으로 바뀌더라구! 사실 월경컵 산 가장 큰 이유가 잘 때 착용하고 싶어서였거든 ㅠㅠ 잘 때는 탐폰도 차기 늘 걱정스러워서 진짜 기저귀만한 오버나이트 썼었는데 .. 너무 답답했어서 ㅠㅠ 그래서 플러스도 열탕소독하고 냅다 도전. 플러스는 확실히 크기 차이가 있어서 들어갈 때 오.. 좀 끼는 군.. 좀 아프려고 하네 .. 했지만 걍 좀 더 릴렉스하며 참고 넣었어 ㅋㅋㅋㅋ 그랬더니 얘도 잘 안착 완료. 확실히 좀 크기가 있어서 손가락 넣었을 때 미니보다 고리가 앞쪽에 있더라구 ? 뺄 때 크기때문에 좀 힘들수도 있으려나 했는데 내일 생각하지 뭐 ㅎ 하고 잘 잤어 * 사용 2일차(월경 3일차) 일단 나 생리하면서 맨날 샐까봐 불안하고 불편해서 밤에 잠을 잘 못자는데 너무 꿀잠잤지 뭐야 .. 여기서 일단 너무 만족 🥲 한 6시간 자고 일어나서 교체했는데 확실히 플러스라 교체할 때 좀 크다 싶은 감은 있었어. 근데 삽입 되어있는 상태는 전혀 압박감도 없고 불편하지 않아서 걍 플러스로 계속 써보자 ~~ 하고 사용했는데 . . 너무 편해. . 내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금방 차지도 않고, 혹시 몰라 6시간 마다 교체해도 플러스 사이즈 반컵도 안차있더라 꺅 이제 교체 삽입 다 수월해졌어! 겨우 이틀만에!! 대만족 * 사용 3일차(월경 4일차) 나는 보통 3일차가 지나고나면 양이 확 줄어드는 편이야. 그래서 4일차부터는 진짜 12시간마다 갈아도 컵 바닥쪽에만 좀 깔려있더라구 ? 하루에 두번만 갈다니.. 이런 신세계가 🥹🥹🥹🥹🥹 이건 다른 얘기인데 탐폰은 내부에서 아예 흡수하는 구조여서 일반 생리대 쓸 때보다 기간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 것 같는데(맞나?) 생리컵은 원리가 달라서 무슨 차이가 있을까에 대해 궁금하긴 해. 흠흠 * 이후 마무리 ~ 계속 이렇게 한 이틀정도? 하루 두번 가는 방식으로 플러스 사이즈를 사용하고, 월경 6일차에 생리컵 빼고 라이너만 사용했어 ! 근데 내 교체 시간이 길었던건지 세척 방식이 잘못됐었는지 아니면 모든 월경컵이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씻고 열탕소독까지 했는데 벌써 착색이 되었고 냄새도 좀 나더라궁 .. 그래서 어떻게 씻는건지 찾아봤는데 다른 화학약품 세제나 베이킹소다 이런거 다 안좋다고 해서 그냥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오래 건조시켜볼까해. 월경컵 마스터 자기님들 원래 착색이랑 냄새는 이렇게 잘 남는건가요 ? 🥺 이렇게 내 긴 후기는 이정도 써보구 .. 몇가지 더 남겨보려구 해 ㅎㅎ ❓사용시 생길 수 있는 궁금증❓ Q. 밖에서 교체시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야하는 물의 양은 어느정도 될까? A. 최소 200-300ml여도 충분! 이것도 집에서 궁금해서 500ml 물병에 꽉 채워서 사용해봤는데, 어떻게 헹구는지만 익숙해지면 쪼르르 따라서 두세번 헹궈도 다 쓰지 않고 반절정도 남더라구! 500ml면 진짜 넉넉할듯 !! Q. 착용한 채로 똥 싸고 되나? A. 비추합니다. ㅎㅎ 빼고 싸고 깨끗한 상태로 다시 삽입 추천합니다ㅎㅎ 위에도 썼지만 ㅋㅋㅋ 궁금해하는 사람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서 ㅋㅋㅋㅋ(나만 그런거 아니지) Q. 탐폰과 비교시 장단점은 ? A. 장점: 탐폰은 어쨌거나 제거용 실이 몸밖으로 나와있어 위생적인 면에서 걱정되기도 했고, 가끔은 실 마찰 때문에 소음순 쪽을 건조하게 하기도 했는데 이런 이슈 X, 탐폰은 사용시간이 월경컵보다 짧아서 잘 새고 팬티라이너 같이 해도 약간 불안할 때가 있었는데 월경컵은 교체 주기도 길고 교체만 잘 해주면 팬티라이너에도 아무것도 안묻음 !! 야호 무엇보다 잘 때 뽀송하다는거 ㅜㅠ 자기 전에 씻고 나오면 덜 마른 상태여도 흐를까봐 찝찝한 상태로 기저귀만한 생리대 차느라 바빴는데 뽀송뽀송하게 바디로션까지 바를 여유도 있고, 아침에는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서 기저귀같은 오버나이트 떼고 맨날 씻느라 바빴는데 아침에도 뽀송 ~ ~~~ 아 맞다 이건 좀 개인마다 위생적으로 예민할 수 있지만 .. 생리할 때도 자위가 가능하다는 것 ? ㅎㅋㅋㅋㅋㅋㅋ ( 삽입 말고 클리자위만 !! ) 미안 못참았어요 ㅠ 대신 손 깨끗하게 씻고 했으니까 봐줘 힝 단점: 삽입에 미숙하면 진입장벽이 좀 높다, 집 화장실 아닌 곳에서 교체시 물병 들고 가야하는거 좀 귀찮다, 생리대/탐폰 착용시보다 손톱 손 무조건 깨끗해야 함. 피 직접적으로 보는거 힘든 사람들은 조금 거부감이 들지도? 흠 이것도 단점인가? 생리하는 거 까먹을 정도로 편함ㅎㅎㅎㅎㅎㅎ 근데 만약 탐폰 한번도 안써보고 월경컵 써보려는 자기들이라면 나는 개인적으로 탐폰 먼저 써보는 걸 추천 🥺 Q. 삽입&교체 시 어떤 자세가 편한가요? A. 삽입이 무서우면? 쪼그려앉는 자세! 별로 거부감이 없다면 혈이 흐르지 않도록 변기 위 ! 삽입할 때는 소음순 쪽을 다른 손으로 벌려서 삽입하는 게 수월하고, 넣는 손은 월경컵이 접힌 상태로 꾸욱 눌러 넣어주면 돼. 위에도 썼지만 질 내부 길을 통과하고 넓은 공간이 나오면 알아서 구겨진게 펴지더라! 혹시 모르니 꾹꾹 고리 주변을 눌러줘서 펴지게하는 것도 굿. 나는 잘 펴졌는지 확인하는 건 서있는 상태에서 확인하는 게 손에서 잘 느껴지더라고? 삽입하고 서서 손가락으로 고리 주변 컵 바닥 부분을 쓸면서 동글동글 잘 펴져있나 확인~ 이물감 있나 확인~ 하면 완벽행 뺄때는 실링 풀어주기 위해 컵 아래쪽이나 옆쪽을 한번 꾹 눌러주면 되는데 약간 꾸룩? 하는 소리가 나면서 실링이 풀려. 그리고 고리에 손가락을 걸어서 당기면 쭈욱 나옵니당 손가락 마디 하나를 완전히 걸지 않고 손가락 끝만 걸고 당겨도 잘 나옴!! 오이사 설명 보면 이 고리 형태도 엄청 연구했다는 데 진짜 인정. 무튼 쭈욱 당기면 질 입구 나오면서 조오금 뻐근하기도 한데 살짝 참고 당기면 뽁! 빠집니당 이때 완전히 빼기 전에 질 입구 쪽에 다른 손가락 대기. 안 엎어지게 잘 받쳐서 꺼내고~ 얼마나 나왔는지 한번 확인도 하고 ~ 변기 속으로 버리기 ㅎㅎ 그리고 요령껏(?)… 잘 헹궈주고 다시 삽입 ~ 아유 깔. 끔. 너무 한 회차만에 만족하고 있지만ㅎㅎ 좀 웃긴건 ㅎㅎ 아직 미숙해서 잘 들어갔나 확인하느라 화장실 변기 앞에서 질에 손가락 넣고 좀 휘적휘적 하는 사람 됨. (이 모습 아무도 안봤으면 < 그걸 누가보는데요 )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제 긴 글이 자기들의 질의 삶을 높여주는데 조금 도움이 되길 바라요 더 궁금한 거 있거나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댓글 달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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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월경컵 착색은 어쩔 수 없드라 ㅋㅋㅋ

    2024.03.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완성된 강아지글쓴이

      ㅜㅜ 그런거였군 🥺 햇빛에 말려볼까해 .. 고마워 자기 🥰

      2024.03.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이건 북마크감같아서 일당 북마크했다 ㅌㅋㅋ 자기 이 후기 오이사벨번글 상세페이지 들어가서 댓글에다가 이 글 링크해서 올려!! 그래야 크레딧받을수이쒀!!

    2024.03.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완성된 강아지글쓴이

      악 맞다 까먹었는데 고마워 자기 💘💘

      2024.03.30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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