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 탐구일기 +7

정말 오랜만에 쓰는 탐구일기다

내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되기를 바라며..

이번엔 수동딜도를 주제로 쓰는데
수동딜도로도 갈수있다든말은..진짜라는걸 배웠다.

5년간 반려기구의 세계에 발을 들인후로
한 번 도 수동딜도로 가본적없었다가
오늘 처음 여러번 갔었다.

나의 경우 수동딜도로도 갈 단계가되려면
그전에 앞서
1. 먼저 클리로 갈수있을것(기계든 손이든)
2.클리+질로 간후 질로만 갈 수있을것
3.전동딜도를 키지않고 어느정도 어떤 포인트에 움직였을때 어?! 좋잖아를 느낄수있을것(2하면 할수록 잘느껴짐)
4. 움직일때는 수직보다는 사선으로
그니까 딜도가 질입구에서 배꼽쪽을 향해 피스톤해야한다는거 이해해야함
5. 클리나 외음부가 뻐근할정도로 정신적인흥분(영상도 ㄱㅊ)
6. 정신적인 부담이 낮을것(맘이 불안하지않고, 어디 신경쓰지않는)
7.허리밑에 베개 꼭(있고없고 중요도 높음)
8. 수동딜도를 움직일땐 의식적으로 지금 내가 이부분은 뭉근하고 저기는 강하게 느껴지네, 지금 배가 아프진않나 좀더 관찰하기
(나도모르게 수축,이완하면서 포인트 찾기좋았음)



자동으로 갈때 4.3, 4.7~로
자주, 작고 큰 오르가즘이
기계끌때까지 계속된다면
( 허리뜨고, 몸이굳어지고 숨이막히는 얕은 오르가즘+ 영상 눈 안들어오는단계+ 눈물나고 소리가 튀어나올수밖에없는 오르가즘이 막 뒤섞여서 지속됨)

이번은 4.2~4.3이다
허리뜨고 숨막힘+, 영상이 눈에 안들어오는 단계 정도였다.
대신 4.2~4.3이 자잘하게 자주 오고, 자동딜도의 턱턱턱 작동소리가 안 난다는건 좋았다

자동은 눈물나고 소리를 막기 힘든정도인데
아마
손으로 클리흡입기 쓰기 편해서 동시에 클리+질로가기좋아서 그런듯

(클리부터 시작된 날카로운 쾌감이 점점 클리다리:질입구 근처, 질깊은곳 어떤 포인트 순서대로 가면서 질이 나도모르게 수축 이완됨)

(질로만 가면 뭉근하면서 몸 전체가 떨리는 근육적인? 황홀감이 질 깊은곳, 아랫배위주로 느껴지니까)

오늘은 내가 정신적으로 흥분하는 영상+클리흡입기구+베개 세팅 해서 진행했다

질이 넓다는 나만의 착각인지 콤플렉스인지
집중하기힘들었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너무커서 오히려 나에게 힘을 빼달라고 부탁한다던지,
그래서 나도 모르게 조금 조이면 상대가 크게 흥분한다는(내 몸이 나도모르게 상대의 사정을 조르는) 그런 상상을 하니 맘이 편해져서
정말 큰 도움이됐다.
옛날에는 그냥 영상을보더라도 맘이 어딘가 불편해서 정말 느껴지다 말고, 건조하고 입구 쓰리면서 점점 안하게됐었는데

맘의 허들도 몸상태만큼 정말 중요한것같다

석션받침부분을 손잡이처럼 쓰면서 빠르게 흔들거나피스톤이 힘들면 석션받침부분을 손바닥으로 엉덩이때리듯 탁탁 두드리는것도 좋았다. 힘이 안들고 진동때문에 깊게 뭉근하게 자극이오는것같았다.

수동딜도로도 갈수있다니..그것도 어렵게 내가 전신 상하운동을 할 필요없다는게 즐겁다.
몇개월~몇년 또 즐기면 새로운 오르가즘이 올것같아 기대된다..

다른건 몰라도
여자로 태어나길 잘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