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는데 그러려던 건 아닌데 자꾸 내 남친 얘기를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괜히 많이 하고 .. 그러다 왔어. 친구들은 다 취업하고 대학원 가고 자기 삶이 있는데 나는 아직 졸업을 못해서 내 할 얘기가 연애 밖에 없었나 싶어서 현타도 오고.. 왜 그랬을까 후회가 많이 돼..
나는 왜 연애만 하면 약간 거기에 몰입하고 빠져들어서 다른 게 안보일까? 다른 사람들처럼 좀 현생도 잘 챙기고 정신도 잘 챙기면서 어른다운 연애 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 계속 남친 생각, 스킨십 생각만 나고ㅠㅠ ..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곧 유학 갈 예정이라 바빠지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까..?
친구들한테도 미안하고 민망하고 나 스스로도 좀 부끄러워서 글 쓴다ㅜㅜ 엉엉
유학가서 바쁘면 자연스레 그렇게 될꺼야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 없어 ㅎㅎ 아직 자기가 연애만큼 몰입할 만한 일이 없는거지 뭐 연애는 몰입하기 엄청 쉬운일이잖아
자기야ㅜ 따뜻한 위로 고마워 진짜 위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