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늘 친한언니 만났는데
묘하게 내 자존감 깎는 화법으로 얘기해서
만나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더라
예전에는 언니가 날 잘 챙겨주는
고마운 다정한 사람 같았는데
오늘은 날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생각해보니까 이전에도 좀 그런게 있었는데
이제서야 자각이 됐는지
자꾸 아까 언니랑 만났을때의 말이나 표정 같은게
머릿속에 떠오르네
다 나같을 수 없고
사람은 다 다른거 알고
안맞음 서서히 멀어진다는 거 아는데도
좋았던 지인 하나 잃는 거 같아서
좀 우울해…ㅠㅠ
그 씁쓸한느낌 뭔지 알것같아. 그치만 이제라도 자각이란걸 하게된 자기, 다행아닐까! 좋은 경험치 쌓인것일꺼야. 사람보는눈 키워진거고 나를 위한 변별력 생긴거!!♡
말 너무 따뜻하다ㅠㅠ고마워 맞아 변별력이 키워진 좋은 계기라고 생각해야겠다 ♥︎
나는 인간관계는 버스정류장 같은 거라서, 각자 내려야 할 정류장이 다가오면 내리게 된다는 말을 좋아해
오 ..진짜 와닿고 멋있는 말이다 매모장에 적어둬야지 ㅋㅋㅋ위로 고마워 ♥︎
유지하고픈 관계면 서운하다구해보는건어때? 근데 자기가 그언니한테 얘기햇던 화법도한번 돌아보면좋을듯!
맞아 내 화법도 생각해봐야지ㅋㅋㅋ 좀 정리되고 얘기할법하면 다음에 말해봐야겠어 ㅋㅋㅋ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