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오늘 친한언니 만났는데
묘하게 내 자존감 깎는 화법으로 얘기해서
만나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더라
예전에는 언니가 날 잘 챙겨주는
고마운 다정한 사람 같았는데
오늘은 날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생각해보니까 이전에도 좀 그런게 있었는데
이제서야 자각이 됐는지
자꾸 아까 언니랑 만났을때의 말이나 표정 같은게
머릿속에 떠오르네
다 나같을 수 없고
사람은 다 다른거 알고
안맞음 서서히 멀어진다는 거 아는데도
좋았던 지인 하나 잃는 거 같아서
좀 우울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