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나고 동거하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요 근래 싸움이 잦았는데 그럴때마다 누군가는 꼭 헤어지자했고 상대방이 붙잡는 식으로 어떻게든 이어왔어
그러다가 밖에서 술먹으면서 또 싸우게됐고 화난 마음에 나 가? 꺼져줄까? 했더니 그러래 그래서 바로 집와서 남자친구 짐 다 싸서 밖에 내놓고 도어락 아예 꺼놨어 카톡으로 계속 싸우다가 너무 힘들어서 술기운에 나도 모르게 자해를 했어 한 네번정도 하다가 집에있는 약들 30알 가까이를 털어넣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깊게 한번 더 해서 피가 바닥에 계속 떨어질 정도로 나더라구 그제야 뭔가 정신이 든거지 급하게 119에 내가 신고하고 같이 일하는 지인한테 연락했더니 그 지인이 남자친구한테 연락했더라 그래서 남자친구가 집앞에 왔고 난 경찰에 신고해서 남자친구랑 분리되고 그 지인이랑 같이 응급실가서 위세척하고 30바늘 꿰매구 집에 왔어
하루종일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친구들한테 연락오는데 다 피하고 남자친구는 차단했어
나를 많이 아프게 한 사람이고 힘들게 한 사람이고 다 아는데 얼굴 보고싶고 또 용서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