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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05

오래된 친구 손절하는게 맞을까?

내가 저번주에 갑자기 부모님이 이혼을하셨어. 상황도 안좋게. 싸워서 이혼하신건아니고 다른 심각한문제로 이혼을해서 내가 진짜 너무 힘든상황이거든. 당연히 지금은 좀 많이 나아졌고 내 삶의 원동력이 가족이였어서 여튼 많이 힘들었어.
그래서 그 일 터지고 하루 후 중학교부터 친구였던 본가친구한테 스케쥴있냐 물어봤어. 없다길래 내가 집안에 너무 힘든일이 생겨서 잠깐 볼수있냐했어. 그랬더니 자기가 지금은 나갈수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때는 내가 부모님이랑 이야기했어야 해서 나중에 6시쯤 되냐고 물어봤어. 근데 그이후에 커피숍있녜서 우리집근처에 커피숍은없고 (걔네집 우리집 거리는 도보 15분정도) 커피숍에서 이야기할일도 아니라고 했어. 그러더니 자기가 공부중이라 오래걸리녜서 그렇게 오래는아니고 30분정도라고하고 그 이후로 5일째 안읽씹 당하고있어.

내가 화가 나는 포인트는 그 친구가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고 말이라도 해줘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말도 안하고 지금 내연락은 보지도않는다는거야. 나는 그친구가 안된다고 했으면 전혀 서운한거없이 그래 다음에보자. 이랬을텐데 그런말 한마디도없이 내가 걱정돼서라도 연락이 단한통도없다는거..하루뒤에 공부했었다고 차마못봤다. 무슨일이냐 괜찮냐 라고했으면 정말 괜찮았을거야...근데 씹혔다는거. 아직 인생 많이 안살아봤지만 내 인생중 가장힘든일이 이번일이였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었는데 내 현재 남자친구때문에 많이 나아졌어. 내가 정말 인생에서 가장힘들때 내가 제일 소중하다고 느꼈던 본가친구한테 무시받으니 이젠 얘한테 정이털려.
얘랑 아무런 연락안하다가 갑자기 내가 연락한거면 모를까 2일전에 얘랑 만나서 밥도먹고 카페에서 얘기도하고 그랬었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기분이 나쁜게 정상이아닌걸까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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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 힘들었겠다.. 자기가 힘든일이 없었더라도 보기로하고 연락이 없는건 화날 일이지.. 화는 나도 나라면 친구에게도 무슨 일이 생겼을지두 모르는거니까 씹었다구 확정짓지않으려 노력하면서 기다려볼 것 같아. 사실 그렇게 2?3?년째 기다리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연락 안오더라😅 이젠 걍 그런가보다 하고있어

    2023.10.05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힘든일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씹힌게 도대체 무슨사정이있었을까..내가 물어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같아. 예전에도 한번 거하게 씹히고 화해했던적 있어서 그런가. 일단 물어보긴 해야할거같아.

      2023.10.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엥 상습범인데?!!

      2023.10.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아.. 내 옛날 생각난다.. 난 나만 아니라 그 학교 친구들 다 그 친구한테 영문도 모르고 얀락 끊겼어.. 애들이 다 나한테 걔랑 연락되내고 물을 정도로 친했고.. 첨엔 걱정도 됐다가 보고도싶다가 2년 정도 지나니 화도났다가.. 그냥 걔 사정이 있겠거니 건강하게만 어디서든 살길 바라고 있어. 음 친구가 무시하거나 인성이 쓰레기라면 자기가 그토록 오래 친구했을까.. 친구의 사정도 있고, 아님 그 전에 자기 상황을 오해했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2023.10.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힘든 일 얼른 지나가길 바랄게🥲

      2023.10.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그친구에게 물어봤을때 그런 사정 하나없이 별거아니라면? 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2023.10.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럼 그땐 자기가 힘들때 찾고 의지할 친구는 아닌거 같아!

      2023.10.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는 인간관계의 맺고 끊음이 쉬운 편이라는 걸 미리 말할게. 자기의 성향과 맞지 않으면 꼭 참고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로. 우선 자기가 마음 고생이 심하고 힘들어서 혼란스러운 시기라는 게 너무 안타깝다. 외적인 일이 혼란하면 내 감정이 이래도 되나? 하고 덩달아 혼란할 수 있어. 근데 내가 볼 땐 자기가 기분 나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몇 년을 봤든 약속을 쉽게 저버리는 건 참 못된 짓이거든. 정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 상대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 같은데. 아마 내가 자기라면 저 친구에게 나중에라도 연락이 오거든 사유를 들은 뒤 화를 내고 연을 끊을지도 몰라. 아니면 먼저 전화해서 화를 낼지도 모르지. 만약 자기가 저 친구에게 먼저 다시 연락할 생각이고 연을 이어갈 거라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래서 속상했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관계는 서로 노력하는 거잖아.

    2023.10.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좋은말 좋은조언 정말 고마워. 앞댓글들 자기들이 해준말처럼 내 마음의 여유가 더이상없어. 마음이 너무아파서 몇일을 울기만했어.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인 남자친구가 있어줘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 마음이 너무아팠는데 상황적으로도 잘풀려서 마음이 이젠 좀 괜찮아. 그래도 여유가없네.. 그친구한테 이유를 물어보고 정말 별 이유가 없이 무시했던거라면..더이상 친구하고 싶지않을거같아. 연을 굳이 이어가고 싶지않아. 이친구도 내가 별로 소중하지 않은거같고. 그냥 흘려보낼래 내 지금 상처처럼.

      2023.10.05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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