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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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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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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어졌다고 올린 자기인데.. 긴얘기야..
헤어진얘기를 써도 될진 머르겠지만..써볼게

나 헤어질줄 모르고 허니버터아몬드다른맛3개 편지2개..+ 행운부적같은 편지랑 해서 줬어..
주니까 전남친이 지짜지짜 미안해 하더라구 무너지는게 보이고 꽉 끌어안으면서 이러면 어떻게.. 어떻게 가..왜 잘챙겨주는건데..라고 말하더라고..
나 구냥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자기 비행기타면서 입 심심하니까 먹으라고 샀지..! 했는데 더 슬퍼서 꽉끌어 안더라구.. 나 이때까지도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런가 보다했는데 점점 느낌이 이상하더라구.. 아.. 그거구나.. 마지막.. 나랑 남친 서로 첫연애였어
사실 나랑 남친이랑 아니 전남친이랑 전에 헤어짐으로 말하기듀 했었고 헤어지까..?라는 말도 했었규.. 근데 시간이 지나구 생각을 하지말자하면서 생각을 접었는데 나는 그런 마음도 안들고 오히려 더 좋아졌는데.. 그래서부산 여행갔을때도 너무 좋았고 어학연수 한달 다녀온다고 하는것고 내가 하는 일하면서 기다릴려고 했는데..
ㅎㅎㅎㅎ이렇게 돼버리다니..
머리가 새하얘지더라구..? 이게 뭐지..?싶고 갑자기? 눈물이 ㅎ학 차올라서..
남친한테 내가 사랑하는데.. 난 아직 자기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자기는 나 안좋아해..?싫어해? 안사랑해..?라고 말했는데
아직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안싫어한데.. 놓고싶지않아.. 않은데..
근데 내가 왜..라고하니까
어학연수다녀오면 내년엔 더 바빠질꺼고 일도해야하고 군대도 다녀와야하니까 그러면 자기는 나를 계속 기다려야하고 힘들어하니까.. 내가 자기를 잘 챙겨주지 못하고 신경을 못써주니까 그러니까 자기보다 더 사랑해주고 챙겨주는 사람 만나라고 그러더라고..ㅎㅎㅎㅎ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너무너무 갑작스러워서 머리가 하얘서 기억이안나.. 그리규 내가 갑자기 과호흡이 와가지구.. 남친이 꽉안아서 괜차나 괜차나 내가 미안해.. 숨 천천히쉬어 후..하..하는데ㅎㅎㅎㅎ 어떠케.. ㅠㅠㅠㅠㅠㅠ
이러고..서로 2시간?정도 끌어안고..울고..구랬지
중간에 남친이 나쁜사람될려고 내가! 내꺼 일을 더 많이 하려고 자기를 놓는거야 라고하더라고 그러다가 갑자기 남친이 계속 이쁜공주님, 누나~ 공주님이~~이렇게 불러주다가 이마에 뽀뿌해주고.. 웃으니까 예뿌네.. 이러는데
어떠케 내가 막막 보내.. 내가 친구..는 하는고지? 하니까 당연하다구! 새해때 자니? 보낼거라구.. 하더라구..ㅋㅋㅋ장난이겠지만 보냈으면 좋겠다
힘들거나.. 그런일 있으면..얘기해달라구 다 들어주고 할꺼라고 그리구 나쁜사람만나면 자기한테 말하래 혼내준다고 연애상담도 하러오고 그러래..
어디가서 이런사람을 또 만나지..?ㅎㅎㅎ
나중에 내가 그랬어.. 서로 다른사람이 안가져가면 서로가 가져가주는거 어때? 이러니까 남친이 괜찮은데? 좋은데?하더라구..ㅋㅋㅋ이러다가 마지막으로 안고.. 내가 커플링빼주고.. 빼주는데 또 눈물나더라규..ㅎㅎㅎㅎ 암튼 남친은 엘베타고 신사처럼인사하고 문이 닫히는데 안내려가고 있다가 문열어서 진짜..가볼게하고 내려갔어..
그리곤 살짝 올라와서 나 보고선 왜 안들어가 언넝 들어가.. 하더라구.. 들어갈꾸야..하고 집에 들어왔지.. 선물을 주고 갔는데 생리할때 생리통이 심하니까 배 찜질이랑 배마사지기계랑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쿠션이랑 스티커랑편지지있더라.. 편지도 있고.. 읽고 또 눈물 광광 흘리규..그랬지..ㅎㅎㅎㅎ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아직 너무 실감이 안나서..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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