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감기에 비염에 너무 힘들어서 약먹고 비몽사몽하게 있어서 남친한테 제대로 연락 못했어
아파서 정신이 없어가지고 누워서 쉴거라고 했는데
괜찮아지면 연락 달라더니
10분 20분마다 선톡해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내 내일 일정 얘기하면서 아픈데 어떡하냐고 하다가
밥 얘기기하길래 뭐 할 힘도 없어서 라면 먹었다니까
잔소리+자기 TMI (나 밥 뭐 먹었고 지금 일하는데 상사가 어쩌구)
계속 이래가지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좀 쉰다고 다시 말하고
눈 감고있는데 답장온게
알겠엉... 근데 그럼 자기 아프니까 전화 못하겠넹 아쉽당...
이러니까 급 빡쳐가지고
그렇네 이제 안아플게~ 이랬는데
그걸 왜 그렇게 받아들이녜
뭐지 시발 내가 아파서 예민한건가? 싶어서 일단
아파서 예민해서 그렇다고 쉬다가 연락준다하고 남친이 알겠다는거 안읽씹했는데
자기들 생각은 어때? 내가 예민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