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처음 글써봐 그냥 연애고민인데.. 들어줄 사람이 있을까?
주변에 다 달달한 연애중이라 물어볼 사람이 없어ㅠㅠ
2살 연하남을 우연히 만나게되서 사귀게 됐는데 군복무중이라 자주 보지도 못했어
그러다보니 관계횟수도 반 강제로 줄어들고 처음엔 외모가 너무 내취향이라서 떨리고 설렜는데 요즘은 야한얘기를 하면 좀..정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그리고 취미도 안맞고 말의 화법이 너무 나랑 안맞아
모든게 맞는 사람을 만날순 없다는건 알아
근데 그 사람은 장난스럽게 한 말을 나만 상처받아..
예를들면 내가 호르몬불균형이 심해서 약을 복용중인데 자꾸 생리를 안하니까 솔직히 난 불안했거든 임신이든 아니든..안한지 오래돼서 임신일 가능성은 없었지만 생리를 안하는게 걱정이고 고민된다고 했더니
근데 남친이 나보고 임신 아니야? 임신이면 나한테 혼나야지 나랑 한지는 오래됐잖아 그러는데..너무 상처받았어
내가 예민한걸까? 이 연애 점점 모르겠어ㅠ
지능 낮은것 같은데.. 어떤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저딴 소리를 하니
자기 말고 남자보고 한 소리야!!
고마웡..ㅠㅡㅠ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지 뭔.... 헤어지는 게 맞을 거 같은데...
그치..남친 생각이 너무 어린것 같아 내가 예민했던게 아닌거 맞지?ㅠㅠ
개념이 없는 수준인데? 상종할 이유조차 없다... 자기 얼른 똥차 차고 벤츠 만나ㅜㅜ
덕분에 용기가 났어 넘 고마워😊
남자친구가 좀.. 많이 어린가보다... 난 그래서 20대 동안 연하 절대 안만나ㅋㅋ.. 다 그렇다는 건 아닌데 화법 얘기 나오는 거 보니 어떤 성향인지 너무 투명함. 그리고 그런 어린 남자들 너무 많음. 말을 진짜 개열받게 하네 뭘 쳐혼나...
ㅠㅠ내가 예민했던게 아닌거지 콘돔 다 끼고 피임 잘 하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그러고..이해받는 느낌이 아니라 혼나는 느낌이야
𝒥ℴ𝓃𝓃𝒶 싫어 진짜... 자기야 다른 사람 만나ㅠ 피임이 여자만의 일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신경 안쓰는거 진짜 별루야..
고마웡ㅠㅡㅠ
아니씹 어리다고 입으로 똥싸면 용서해야됨? 말 같지도 않는 개싸구려 농담 쳐내뱉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