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삽입자위(?) 성공한 후기 및 약간의 팁..

처음 자위할 때부터 클리로만 해서 삽입 절정 느낌이 너무너무 궁금했었단 말이지

그래서 한 2년 전에? 처음 삽입자위 시도해보려고 딜도를 샀었어

근데 첨이라 크면 클수록 좋을 줄 알구 냅다 라지 사이즈를 사서 넣어보지도 못하고 구석에 처박아놨지.. 또 그 다음 전동딜도(회전하는.. 그 토끼귀 달린 그거)를 사봤지만 역시 실패 그냥 계속 실패

한번쯤 그런 경험들 있잖아 딜도로 할 때
왔다갔다 피스톤질 봤던 것처럼 하기는 하는데 구멍도 아프고 안쪽에서는 아무 느낌도 안 들어서 원래 이런 건가? 안쪽으로 못 느끼는 사람들 많다던데 내가 그 중 한명인가.. 이런 생각해보는..

오늘도 냅ㄷ다 하고싶어지길래 작은 바이브레이터 꺼내서 조금 하다가 얇은 딜도 하나 사 둔 거(유성매직만한 두께) 생각나서 그걸로 한 번 왕복운동 해봤거든 근데 별로 흥분되는 느낌은 안나는데 일단 많이 젖기는 젖었더라구

왜 그 모든 삽입절정 팁에는 전희가 중요하다 많이 젖어야한다 이런 말이 꼭 들어가있잖아

그 말이 생각나서 어라.. 이 정도면 딜도 넣을 수 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전동딜도를 꺼내왔어

그래서 넣어보려고 시도하는데 아뿔싸.. 내가 넣었었던 건 얇은 딜도라서 얘가 어느정도.. 중간부분까지만 들어가고 두꺼운 부분에선 막히는 거야

그 상태로 몇 분 왔다갔다 넣었다 뺐다 시도하다가 아픈 것 같아서 에휴 조금만 더 해보고 안되면 걍 오늘도 클리만 조지고 끝내야지 하고 마지막 시도로 반쯤 들어간 상태에서 그 회전이랑 토끼귀만 켰거든?

좀 아픈 거 같아서 살짝만 뺐는데 빼던 중에 뭔가 기분이 좋은 부분이 있는 거야 그래서 어라? 싶은 마음에 그 부분에 그냥 가만히 냅두고 딜도 돌아가는대로 냅뒀어

그렇게 가만히 잡고만 있으니까 점점 뭔가 오더라.. 토끼귀의 도움도 살짝 받았지만 오늘은 정말 안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토끼귀는 중간에 진동을 껐어

근데 정말 다른 사람들 후기대로 클리처럼 후딱 올라왔다 가는 게 아니라 그 기분 좋은 상태로 점점 오르더라구 묵직하게.. 와우 이런 게 삽입절정

앞에 왕복했던 게 좀 과했는지 아랫도리가 조금 얼얼하기는 함..ㅋㅋ

클리보다 확실히 오래 걸리긴 하는데 난 시간만 있으면 앞으로는 계속 삽입으로 할 듯 해

모두 나의 첫 삽입 절정을 축하해 주ㅓ..^^

그래서 팁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약간의 팁을 주자면

1. 안 젖으면 진짜 안되더라
2. 일단 들어가긴 해야하니까 아프면 작은 것부터 넣어보는 시도를 해보자
3. 전동딜도 사용할 때 무리하게 앞뒤로 움직이지 말고 그냥 느끼는 지점에 혼자서 빙글빙글 움직이게 냅두자

다 내 방법으로 느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삽입절정 해보고싶은데 실패했으면 내 방법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다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