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중 내 또래 오빠가 나를 제외한 여자 알바생들 인스타를 다 따간 걸 알게 됐어
오빠 왈: 나랑은 친하고 다른 분들이랑은 친해지고 싶어서, 한 분은 맘에 들어서 인스타 물어봤대
근데 나도 그 오빠랑 서로 이성적 감정 없어서 괜찮았어
근데 사장님이 계속 얘(나) 아이디는 왜 안 딴 거냐고 물어보고, 여지 알바생들이 다 예쁘다면서 마음 있어서 딴 거 아니냐고 놀리는 거야
그 말을 듣는데 ‘인스타 따이지 않은 나’는 예쁘지 않고 여자로 안 보인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너무 비참한 기분이었어
난 내 외모에 만족하는데 괜히 비참해졌어ㅠ
자기들은 이런 상황일 때 마인드컨트롤 어떻게 해? 위로해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