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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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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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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덥잖은 걸로 싸우다가 남친 말 때문에 더 싸움이 커졌어

싸울 때마다 하는 말 ‘시간 아깝다’
크게 싸우면 ‘이렇게 맨날 똑같은 걸로 싸우고 안맞춰지는 거면 계속 만나는 거 시간낭비야.’
소소하게 싸우면 ‘싸우느라 시간 이만큼이나 지났잖아 시간아까워 진짜’

내가 쟤보고 고쳐달라는거 말 막하는 거 하나가 단데
그거하나 못고쳐서 싸울 때마다 상처주고
가스라이팅하고..

저 말 하도 들으니까 ‘그냥 나를 만나는 거 자체를 시간낭비로 느끼고 있겠구나’ 싶어
그래도 참고 오늘 밥 내가 해주기로해서 밥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서 풀어보려고 했더니 그냥 불편한데 각자먹으면 안되녜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풀면 안되냐 했더니
자긴 하루종일 나한테 끌려다니는 기분이래 왜 자기생각은 안해주녜.
난 내가 서운한 거 말하면 그게 뭐가 그렇게 서운하냔 말 듣고, 서운함의 타당성 증명해야하고, 사과받을 건 받지도 못하고 ‘이번 일은 서로 그냥 입장차이 인 것 같네’ 하고 뭉게버리면서 지가 짜증내고싶은 건 표현 다 하고 짜증 다 내고 화 낼 거 다 내고 시간아깝다는 말 해서 상처줘놓고
하루종일 나한테 끌려다니는 기분이라는 게 어이가 없다

결국 내가 서러워서 방에들어와서 혼자 엉엉울었는데 신경도 안쓰고 거실에서 게임하셔. 지금까지

헤어져야겠다. 이거 말고도 할얘기가 너무 많아 정이 있는대로 떨어져버렸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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