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도 글 올렸던..
오늘 내 생일이고 남자친구는 자정 전에 잠듦.
원래 이렇게 일에 피곤해서 말없이 잘 곯아떨어져서 썸탈때도 내가 이해해야 될 때가 많았어.
일어나서 미안하다고 자기 맘 알지 사랑해라며 장문 애교카톡을 보냈는데 너무 짜증나는 거 있지

서운하고 화나는 맘 꾹 참고
최대한 절제해서
남자친구아니지 라고 돌려서 이렇게 말했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고 또 어물쩡 애교부리길래
개빡쳐서 이렇게 보내버렸네

나도 쿨하고 싶은데
자꾸 서운한 게 쌓이니까
화내는 것도 지겨워 이제

내가 더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