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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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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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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뭔가 처음 남자친구랑 2시간 넘게 통화도 하고(평소에 전화 잘 안하고 해봤자 2-5분 정도)뭔가 좀 편해졌다 싶었는데 전화 통화 끝난 지금 나는 울고있네..서러워서…
서러웠던점… 일단 남친 말투가 좀 친구한테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막 말 끝마다 ‘수고‘붙이거나 ’어쩔’붙이고 막 장난으로긴 해도 ‘주글래?’막 이런 느낌으로 말하고..이제 한 60일정도 만났는데 cc라 자주 만나서 대화를 많이 해봐서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아니었던것 같애..내가 막 자기라고 한번만 불러주면 안돼냐 그러니까 막 ’전화 끊을게‘막 이러고 부끄러운건 알겠는데 그럼 여자친구 왜 사귀는건지…노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인데 내가 막 사람을 고치려 드는걸까…뭔가 이게 불만이었어서 그냥 나도 오빠 따라서 말투 한 번 그렇게 해보자 해서 나도 따라해봤는데 할때마다 별로 기분 안좋아지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이 들고…아까 또 얘기 나온것 중에 남자친구가 아이브 레이를 좋아해서 모든 레이 릴스에 좋아요 누른단 말야..장난식으로 이제 이상형이 뭐냐 레이 좋아하는거면 레이가 이상형이 아니냐 막 그렇게 물어봤는데 솔직히 나라고 한 번 쯤은 해줄 만한데 뭐 자기가 좋아하는 연애인들 누구누구 있는데 뭐 다들 다르게 생겼고 심지어 무슨 치지직 에서 방송하는 방송인?보고 얼굴보고 딱 좋아진 사람이 이사람도 있다면서 막 링크 보내주고 하는데 내가 먼저 물어본게 맞긴 해도 저런 대답은 원한게 아니었는데…근데 내가 저런거에 짜증이나도 남자친구의 성격을 바꾸려고 하면 왜 지금 남친을 만나나 싶고..근데 헤어지긴 싫어..진짜 내 마음이 뭘까…너무 서운하고 갑자기 쓸쓸해서…그냥 내가 그런 모습까지 좋아보이도록 노력하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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