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서 술마시면서 서로 진솔한 얘기 하다가 남친이 자기 공황장애 있다는 말을 해줬는데 내가 도울 수 있는게 있을까..:?
지하철에 사람 많거나 명동처럼 붐비는 곳에 15분 이상 있으면 눈앞이 핑 돈다고 하더라구…
내가 최대한 돕고 싶은데 혹시 조언 구할 수 있을까ㅜㅜㅜㅜㅜ
나도 비슷하게 공황 겪는 사람으로서 .. 그렇게 말을 꺼내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그만큼 남자친구가 자기를 믿고 있나봐. 말해줘서 고맙다고, 앞으로는 최대한 출퇴근 시간은 피해서 같이 다니자고 말해주면 한결 마음이 놓이지 않을까 싶네. 자기의 예쁜 마음을 남자친구가 느낄 수 있도록.
고마워ㅠㅜㅜ 꼭 그렇게 얘기할게!!
최대한 번화가나 사람많은데 피하고 조용한데이트나 상담치료잘받자하고 그거밖에없어 말그대로 병이라서 독감걸린사람 옆에서 편하게해주고 약챙겨주고 안건드리고 조용히있어주는거랑 똑같지뭐
응응 너무 고마워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