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지털성범죄로 피해입는 자기들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이글은 꼭 써봐야겟다 생각이 들어서 남겨봐
자기들 꼭 필독 해줘

나는 안타깝게도 2년전에 남자친구에게 디지털성범죄를 당했어.
지금도 어딘가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자기들이 난 너무 걱정이 돼..
도움이 될진 모르겟지만 이글을 써봐. 처음 시작은 마음가짐이야..
1. 나는 소중하고 용기있고 잘못이 없다는거야.
가해자는 너가 천박하고, 너가 잘못했다고 몰아갈거야
하지만,그건 사실이 아니야 . 너는 잘못이 없어
2. 부끄럽고 무서워도 주변에 도움을 청해.
경찰이나 여성센터가 제일 도움이 되겟지만 그게 안되면 진짜 믿을만한 친구에게 라도 털어놔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우니깐 (어렵겟지만 부모님은 언제나 너의편이야)
3. 제발 무슨일이 있어도 핸드폰이나 디지털기기는 멀리 나둬.
몰카가 너무 많아서 얘기하는데.. 몰카가 아니고 합의하에 찍었다고 하더라도 유포는 중대한 범죄야.
동의하에 찍은 사진과 영상도 유포가 의심되거나 유포로 협박한다면 신고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ㅇ
아 그리구 정신과 꼭 가.. 나중에 법적근거로 유리하기도 하지만.. 치료는 꼭 선택이 아닌 필수야

나는 유포가 이뤄지고 다음날 바로 서에 가서 진술과 고소장을 썼는데 장거리라 경찰이 2~3일 뒤에 체포할 수 있다고 했었어.. 근데 그시간에도 가해자는 계속 협박과
2차 가해중이었고... 그래서 담당경찰관한테 계속 캡쳐로 이사실을 알리고 싹싹 빌었던거같아
가해자에게 신고사실을 알리지않고 시간을 끌기는 쉽지않은데다가 범행도구인 폰을 빨리 뺏어야 하니깐..
그러다 (가해자지역경찰) 공조를 하게 됏고 당일에 체포 됐어.
만약 이런일이 생기면 지역이 멀더라도 담당 경찰관님께 그 지역 공조를 부탁드려

오늘도 살아내자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