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데이트했는데 남자친구가 나한테 기분 안 좋은 일 있냐고 하는 거야. 근데 나는 진짜 아무 생각 없는 거뿐이라서 아니? 무슨 일 없는데?라고 했거든? 내가 계속 멍 때리고 기분 안 좋아 보여서 눈치가 보인다고 하는데.. 그 말 듣고 뭔가 내가 눈치 보게 되는 느낌 내가 오늘 기분이 안 좋나?라는 생각에 수만 가지 생각하게 되더라 그렇게 어영부영 데이트 끝났는데 사과해야 할까?
아니! 전혀! 자기는 기분나쁜게 있어서 그런거 아니잖아. 자기가 멍 때리고 그랬다는거는 그냥 남자친구가 관찰한거고, 거기에 딱히 자기가 기분이 안좋은데 내가 내 기분을 모르는건가 할 필요 없는거같아. 본인 감정은 본인이 제일 잘 알지. 본인 감정을 속이지마. 남자친구가 눈치를 잘 보는 성격인가? 하고만 마는걸 추천해.
고마워ㅠㅠ 진짜 ㅠ 남자친구가 딱 그 말 하는 순간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렇다고 억지로 웃고 싶지도 않구.. ㅠ
미안해할게 아니야. 자기가 잘못한게 아닌거에는 미안해하지않도록 약속! 이거는 남자친구 외에도 사람들과도 똑같아! 자기 감정은 자기가 더 잘 안다는거 꼭 기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