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내 동생 생일인데 남자친구 이모부 돌아가셨대
전에 몇번 고비 와서 남친이 병원 갔었거든
남친 부모님 이혼하시고 어머니가 혼자서 키우실때 가장 많이 도와준 집안이고 남친 대학가고 군대가고 할때 아버지처럼 잘해주셨던 분이래
저번주에 고비 잘 넘기셨는데 오늘 아침에 돌아가셨다더라고.. 다른 가족들도 이미 마음의 준비 하고 있어서 장례식장 잡고 오늘 1일째고 토요일에 발인한다더라고..
사정상 내가 3일 다 못 뵐거같은데 남친 가족들 본적도 없고… 남친도 자기 괜찮다고 너무 걱정말라는데 난 걱정이 되네 하필 내가 동생생일이라고 축하파티 한다 어쩐다 들뜬날이라 좀 미안해져 그냥 위로 해주고 만나면 한번 안아주고 이렇게 끝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