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한테 서운했던거 말했어..
꽤나 심한 회피형인거 나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거든 근데 최근에 스스로 남자친구 단점을 크게 생각하고 답답해하면서 벽 쌓으려고 하는게 보여서 말해야 할 거 같았어 안 그럼 나 혼자 생각하고 멀어지려고 하고 끊을게 눈에 보였거든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 단점이 보이고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서운하게 들려서 음? 싶다가도 그냥 넘어가버려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근데 또 옆에서 캐내주면 조금이라도 서운했던 것들이 나와 회피형의 고질적인 문제인 거 같아
이것도 문제고 내가 서운한 감정이 들었는지 불편한 게 맞는지도 사실 알아채지 못하는 것도 맞는거같아 이정도면 감정카드로 내 감정 읽기 연습해야 되나 싶다
오늘 전화하면서 이런게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는데 여전히 답답하고 해결되지 않은 거 같아서 내일 또 얘기하자고 했어 군인이라 시간이 없거든... 뭐가 불편했는지 뭐가 서운했는지 말을 해줘야 하는데 정리가 안 되고 복잡하다... 서운한 감정이 들 때면 그때만 서운한 감정이 들고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데 또 나중에 물을 때면 나오니 듣는 상대는 어이없겠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