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남자친구랑 만나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남친이랑 나랑 같은 동네에 살아 근데 영화 보기로한 장소가 버스 타고 가야되는 곳이라서 내가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자기 집 옆에 영화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정류장있다고 자기는 거기서 타고 간다고 영화관 앞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이거 당연히 내가 서운해 하는 거 맞는 거지..?
나같으면 좀 서운할거 같은데..
그치.. 나는 수다 떨면서 갈 생각에 신나 있었는데
난 왜 서운한 건지 모르겟음
남친 집이랑 내 집이랑 거리가 멀었으면 나도 서운하진 않는데 거리도 가깝고 영화관까지 가는 시간도 있어서 같이 수다 떨면서 가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
그럼 그렇게 말하면 남친이 들어주지 않아? 난 효율 추구 성격이라 남친이 이해가 되거든 어차피 곧 만나기도 하고 흠... 걍 성격 차이인 거라 대화해보고 소통 결과에 따라 서운해해도 늦지 않아보여
나두 왜 서운한지잘모르겟다..
위에 댓 봐줘!
그거는 이제 자기입장 인거잖아? 솔직히 효율적인거를 생각햇을때 바로 가서 만나는게훨씬낫다고 생각햇을거야. 빨리 도착해서 맘편히 노는게낫지
그런걸루 다 서운하면 연애하기힘들거같어.. 너무 쎄게얘기하는건지모르겟지만 서운함은 본인이 컨트롤해야해 그게연애라고생각해
서로 집 얼마나 가까워? 그리구 자기가 만나자고 한 버스정류장은 자기 집 근처야?
당연한건아니고 성향차이같아 ㅎㅎ 수다는 만나서 떨면되니까 나도 굳이?싶어. 대신 집에갈때 안데려다주면 그건 화나지
같이 가는 시간이 소중하면 남친집 쪽으로 가서 같아 타고 가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