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나때무네 남친 울먹거렸다..
남친이랑 장거리라 오늘 남친이 올라가는 날인데 둘 다 식곤증와서 좀 잤단말야? 근데 기차 시간 1시간 남은 시점에서 계속 잠만 자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남자친구를 깨웠는데
너무 푹자는지 안 일어나는거야 (남친이 평소에는 불면증있어서 잠을 잘 못자는편인데 나랑 있으면 잠을 푹 잘 자자더라고?) 쨋든 그래서 조금 삐졌는데 갑자기 뭔가 딱딱(?) 차갑게 굴어보고 싶어서 역 데려다주구 배웅할때까지 계속~ 차갑게 굴어봤단 말여 근데 남자친구는 내가 엄청 화난줄 알고
자기 내가 잠만자고 그래서 속상해써?? 하고 계속 물어봐주구 미안하다구 해주구 그랬는데 내가 안웃으려고 남친얼굴을 안보고 있었단 말여 알았다고 대충 이제 괜찮다고 보내려고 남자친구 얼굴 보는데 눈시울이 촉촉 붉어져있는겨..
그래서 결국 남자친구 안보내고 잡아먹고 왔다 개꿀 그냥 남친 눈시울 붉어진거 처음봐서 썰 남기고 싶어써 ~ 뿅